영화관서 소리치며 싸운 커플의 반전 결과

영화관서 소리치며 싸운 커플의 반전 결과

2016.06.30.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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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서 소리치며 싸운 커플의 반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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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커플이 소리치며 싸우는 모습이 공개돼 SNS에서 화제입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한 커플이 영화관에서 소리치며 싸우는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 속 커플 싸움은 영화 스크린에서 시작됩니다.

수많은 관객이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갑자기 광고인 줄 알았던 스크린 속 여성이 관객석 누군가를 지칭해 말을 겁니다.

스크린 속 여성은 문자를 확인하더니 누군가를 쳐다보며 "야 여기 좀 볼래?"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한 남성이 관객석에서 화들짝 놀라는데요. 여성은 또다시 "아니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너한테 일일이 다 보고해야 해?"라며 문자로 집착하는 남자친구에게 불만을 늘어놓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관객석에서 갑자기 일어서더니 "아니, 우리 사이에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스크린 속 여성은 "나도 좀 마음 놓고 내 일 좀 하고 싶어"라며 대답합니다.

이내 관객들은 '진짜 싸우는 건가?'라는 '무슨 일이지?'라는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스크린 속 여성과 대화를 나누던 남자는 결국 영상 속 여성에게 소리를 치며 밖으로 나가는데요. 남성이 밖으로 나가자 더욱더 큰소리로 관객들은 동요합니다.

영화관서 소리치며 싸운 커플의 반전 결과

그런데 관객석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화면 속에 등장합니다. 남성은 여성에게 "이건 집착이 아니야"라고 말했고, 여성은 "그럼 뭔데?'라고 말하자 남성은 "밀착"이라고 대답합니다. 실제 싸움이 아니라 화장품 광고였던 겁니다.

너무도 실제상황 같은 상황극 광고에 관객들은 "진짜 신선하다. 하지만 놀라긴 했다", "절대 못잊을거 같다", "재밌는 광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광고가 끝나자 박수갈채를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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