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 좁은 아이돌...영화·드라마 종횡무진

무대가 좁은 아이돌...영화·드라마 종횡무진

2016.06.30.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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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아이돌 가수들은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못 하는 게 없습니다.

무대가 좁은 듯, 다양한 영역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실험해 나가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을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조선 팔도를 누비는 전설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그린 영화입니다.

유승호가 맡은 김선달을 동경하는 사기 패의 막내로 활약하는 이 배우,

국내외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맏형 시우민입니다.

이 영화로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는 시우민은 무대 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잠시 내려두고,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선보입니다.

[시우민 / 배우 : 제가 견이의 캐릭터를 좀 더 잘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배우분들이 저에게 정말 편하게 대해주셔서…. 영화 현장 분위기가 이러면 저 영화 맨날 찍고 싶어요.]

국내 최초로 드라마와 리얼리티를 결합한 독특한 포맷의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 드라마와 함께 극 중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배우들의 카메라 뒤 실제 모습을 나란히 보여줍니다.

배우 하석진, 윤소희는 물론 걸스데이 유라와 비투비 이민혁 등 아이돌이 출연해 실제와 연기의 경계를 오가며 미묘한 감정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유라 /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출연 : 카메라가 있다는 걸 많이 잊고 촬영한 것 같아요. 드라마의 제니가 아닌 실제 유라의 모습이 담겼던 것 같고.]

[이민혁 / 비투비 : 인간 이민혁으로서의 매력과 배우 이민혁으로서의 영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미니시리즈와 단막극을 통해 꾸준히 연기력을 다져온 소녀시대의 수영은 이번엔 타협 없는 세금 징수 공무원으로 변신했습니다.

극의 홍일점으로 마동석, 서인국과 함께 찰떡 호흡을 과시합니다.

연기하는 아이돌, 이른바 연기돌은 이제 더는 낯설지 않습니다.

발 연기 논란도 옛말,

화제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아이돌들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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