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오늘 김환기 '무제' 경매...최고가 경신 여부 관심

지난 4월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화가 김환기의 또 다른 작품이 경매 시장에 나와 최고가 경신 여부가 주목됩니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오늘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경매장에서 김환기 화백의 1972년 작 '무제' 경매를 진행합니다.

이 작품은 추정가가 45억 원에서 60억 원대에 이르는 2m가 넘는 대작인데 낙찰될 경우, 지난 4월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0년 작 '무제'가 기록한 국내 최고가 경매 기록 48억 6,750만 원을 경신할지가 주목됩니다.

이번 케이옥션 여름 경매에는 전 세계에 3점밖에 없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채색 본도 출품됐으며 박수근 화백의 '시장' 등을 비롯해 모두 175점, 160억 원 상당의 작품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