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 '주식회사 대한민국'에서 살아남는 법

[이주의 신간] '주식회사 대한민국'에서 살아남는 법

2016.06.27.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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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간을 소개합니다.

요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신인 작가 김금희 씨의 소설집과 박노자 교수의 책 '주식회사 대한민국'입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동안 발간되는 신간 참 많죠.

YTN은 우리 시청자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소개할 책은 '마거릿 미드와 루스 베네딕트'입니다.

'국화와 칼'의 저자로 잘 알려진 문화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와, 문화인류학의 대모로 불리며 사회활동가로 활약한 마거릿 미드.

두 여성 학자의 사랑과 우정, 페미니즘, 학문적 성취를 다룬 연대기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한국사회에 대해 강도 높은 조언을 하고 있는 박노자 교수의 '주식회사 대한민국'입니다.

재벌과 고액자산가 등 소위 금수저들이 대주주로 있는 대한민국에서 대중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박 교수의 대답은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입니다.

하버드대 물리학과 교수인 리사 랜들은 '암흑 물질과 공룡'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랜들 교수는 6,600만 년 전 공룡을 멸종시킨 혜성을 지구로 끌어당긴 원인은 바로 암흑물질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암흑물질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명과 아주 밀접하다고 강조합니다.

[리사 랜들 / 하버드대학 교수 : 제가 전공하고 있는 입자물리학과 우주학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태양계와 지구와 가끔 충돌했던 혜성, 은하와 지구의 생성 연원을 담고 있습니다.]

1979년생, 젊은 작가 김금희의 두 번째 소설집 '너무 한낮의 연애'입니다.

출판사 직원과 마트 판매원 등 어려움 삶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여류 화가 프리다 칼로가 1944년부터 숨지기 직전까지 10년 동안 쓴 일기도 번역돼 나왔습니다.

'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그림에 대한 열정과 남편 디에고 리베라에 대한 사랑이 솔직하게 표현돼 있습니다.

프리다 칼로가 일기에 그려놓은 원색적 드로잉도 고스란히 수록했습니다.

라틴 전문 미술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안진옥 씨가 꼼꼼하게 번역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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