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실종된 딸...충격의 반전 '비밀은 없다'

갑자기 실종된 딸...충격의 반전 '비밀은 없다'

2016.06.26.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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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가 개봉했습니다.

2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도 국내 관객을 찾았습니다.

영화 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보름을 앞두고 젊고 촉망 받는 국회의원 후보의 딸이 갑자기 실종됩니다.

야망에 눈이 먼 아버지는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엄마는 홀로 딸의 흔적을 찾아 나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엄마 역을 맡은 손예진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미지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손예진 / 배우 : 감정들을 잘 따라가다 보면 아마 같이 공감하실 수 있고, 또 같이 놀라실 수 있고, 같이 충격을 느끼실 수 있고 그렇게 되실 거예요.]

영화감독 승우는 작품 구상을 위해 동학운동이 시작된 전라북도 삼례를 찾습니다.

그곳에서 신비롭고 매력적인 10대 소녀 '희인'을 우연히 만나며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동학운동의 시발점이자 일제의 만행으로 얼룩졌던 삼례의 지역적 아픔을 애틋하고 몽환적 느낌으로 풀어냈습니다.

[이현정 / 감독 : 스크린을 통해서 만나는 '삼례' 공간의 풍광이 여러분 가슴 속에 잔잔히 여운으로 남아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20년 전 지구 침공에 실패했던 외계인들이 더욱 가공할만한 무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자가 중력을 이용해 도시 전체를 파멸시키고, 대서양을 뒤덮을 만큼 거대한 우주선으로 지구 곳곳을 공격합니다.

전편에서 재난 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20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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