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가 펼치는 화려한 초능력의 향연 '엑스맨'

돌연변이가 펼치는 화려한 초능력의 향연 '엑스맨'

2016.05.28.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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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천 년부터 무려 16년 동안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의 속편이 나왔습니다.

공포와 판타지, 휴먼드라마를 섞은 독특한 영화 '썸니아'도 개봉했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원전 3천 년경 고대 이집트를 지배하던 원조 돌연변이 아포칼립스.

오염된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5천 년 만에 지하에서 깨어나 초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과 힘을 합칩니다.

'엑스맨'의 원조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비교적 젊은 4명의 돌연변이를 앞세워 다양한 초능력의 향연을 펼칩니다.

[브라이언 싱어 / 감독 : 아포칼립스는 인류 문명이 타락했다고 생각해요. 인류가 우상을 숭배하고 핵무기가 초능력이라도 되는 듯 행동해요. 자신이 만든 세계가 아니니까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죠.]

공포와 판타지를 섞은 독특한 호러 영화 '썸니아' 입니다.

한 가정에 아이가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기괴한 현상들이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인간 내면에 깊숙이 자리한 다양한 감성과 무의식의 세계를 흥미롭게 표현했습니다.

아흔 살이 넘어 한적한 마을에서 양봉업을 하며 살아가는 명탐정 홈즈.

그가 맡았던 마지막 사건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홈즈의 활약상과 인간적인 면모를 담았습니다.

영국의 노장 배우 이언 맥켈런이 색다른 느낌의 셜록 홈즈를 중후하게 연기했습니다.

교양있는 귀족 집안의 여자들이 좀비와 싸우기 위해 열심히 무술을 연마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에 좀비 장르를 더한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주연을 맡은 릴리 제임스를 비롯해 화려한 출연진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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