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문화행보'...한류 꽃 피운다

대통령 '문화행보'...한류 꽃 피운다

2016.05.03. 오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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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드라마 '대장금'으로 시작된 한류 바람을 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치와 한복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에는 많은 이란인들이 참가했습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에 테헤란로가 있듯, 이란에 자리한 서울로.

이미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을 타고 '서울공원'도 조성돼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열리는 한국문화주간.

한국의 전통 의식주와 문화를 체험하는 전시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드라마 '대장금' 방영을 계기로 한복은 이란에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히잡을 쓰고 한복을 입은 여학생들의 모습도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한지로 탁본을 떠보기도 하고,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드라마 '장영실' '육룡이 나르샤' '옥중화' 등을 보여주는 사극 상영회는 관람객이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어자르 미르저이 / 이란 국민 : 테헤란 사람이 한국드라마 잘 봐요. 이란드라마보다 더 봐요. 너무 재미있어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양국 간 문화교류를 통해 제 2의 한류 붐을 불러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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