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연예가 소식] 배우 남보라, 열애·결별 동시 인정

[한 주간 연예가 소식] 배우 남보라, 열애·결별 동시 인정

2016.02.19.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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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람 , K STAR 기자

[앵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K STAR 이보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한주는 스타들의 열애설로 시끌벅적했던 것 같아요. 배우 남보라 씨,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결별했다 이렇게 밝혔어요.

[기자]
그래서 좀 희한한 열애설이다라는 말들이 많았는데요. 저희가 지난 15일이었죠. 남보라 씨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사장 아들 최 모 씨와 3년째 열애 중이다"라는 소식과 함께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남보라 씨의 열애설 상대 최 씨는 남보라 씨와 동갑내기인데, 큰 키와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열애설은 '열애설 보도 후일지'가 기존에 불거졌던 스타 열애설과는 달라 더욱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보통 열애설이 보도되면 인정을 하거나 아니라고 부인을 하는데, 남보라 씨의 경우 열애와 결별을 동시에 인정했습니다.소속사 측은 먼저 "남보라 씨와 전 남자친구가 최근 결별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는데요. 이후 저희가 남보라 씨가 "밸런타인데이에도 남자친구를 만났다"라는 사실과 함께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에 포착한 포옹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고, 이에 소속사 측은 "밸런타인데이에 만났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만남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15일 아침 두 사람이 완전히 헤어졌다"고 결별 사실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다소 이해가 안 가는 모양새에 남보라 씨의 결별을 믿지 못하는 누리꾼들도 많았지만, 남보라 씨 측은 공식입장을 믿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배우 김정은 씨의 예비신랑이 과거에 이혼한 전력이 있고 또 아이까지 있다면서요?

[기자]
김정은 씨는 지난해 12월 결혼 발표를 한 후에 결혼 상대에 대한 정보를 비밀로 부쳐왔는데요. 그런데 어제저녁(18일) 한 매체의 보도로 예비신랑에 대한 궁금증이 일부 해소됐습니다. 보도 내용이 많은 분을 놀라게 했죠.보도에 따르면 예비신랑 박 모 씨는 김정은 씨보다 한 살 더 많은데, 3년여 전 이혼하고 초등학생 딸을 두고 있습니다. 일명 '돌싱남'이라는 것인데요. 김정은 씨는 예비신랑의 딸과 만나기 위해, 딸이 다니는 외국인학교에 몇 차례 방문했다고 전해지고요. 교제 시작부터 박 씨의 과거를 알고 있었지만, 과거는 두 사람의 사랑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예비신랑은 현재 서울 여의도 IFC몰에 입주해 있는 외국계 금융투자사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 중인데, 상당한 재력가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소속사 측은 "예비신랑이 이혼하고 3~4년이 지난 뒤 김정은 씨를 만나 사랑을 싹 틔웠다"면서 "결혼은 사생활인 만큼 존중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사실 당사자들이 좋다면 이혼 전력은 상관없는 일이지만, 그 당사자가 톱스타로 꼽히는 김정은 씨라서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인데요. 김정은 씨는 예비신랑과 다음 달 28일 미국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대법원 판결이 있었죠.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 씨. 이제 법정싸움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성매매 혐의도 벗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성현아 씨는 재력가 A씨에게 50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2013년 12월 약식 기소됐는데요. 하지만 성현아 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2014년 1월 정식 재판을 청구하면서 긴 법정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1심과 2심에서는 "재력가와 속칭 스폰서 계약을 묵시적으로 체결한 후 성매매를 한 것이 인정된다"며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는데요. 하지만 어제(18일) 열린 대법원 선고에서는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성매매처벌법에서 규정하는 '성매매'는 불특정인을 상대로 금품이나 재산상의 이익 등을 받고, 성행위를 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지만, 성현아 씨의 경우 불특정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인데요. 재판부는 성현아 씨가 재혼 상대를 원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는 점, 지인에게 결혼 상대로 A 씨가 어떤지 물은 점, 미국 여행에서 돌아와 A 씨에게 옷을 선물한 점 등을 근거로 "금품을 받을 의사로 A 씨를 만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진지한 교제였다, 이렇게 보는 부분인가요?

[기자]
맞습니다. 또 이렇게 성현아 씨의 사건에 대해서 대법원에 무죄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낸 만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성매매'라는 주홍글씨를 지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1세대 아이돌 걸그룹 멤버들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황정음 씨, 이진 씨가 2월의 신부가 된다고요?

[기자]
핑클의 멤버 이진 씨가 깜짝 결혼 발표로 이목을 끌었는데요. 이진 씨는 내일(20일) 6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미국 하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올립니다. 결혼식은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작은 결혼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고요. 미국 뉴욕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고 한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할 계획인데요. 상대가 누구일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죠. 이진 씨의 예비신랑은 미국에 주거지를 둔 금융업종사자로, 자상한 성품에 호남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26일에는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 씨가 전직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식을 올리는데요. 결혼식의 주례는 배우 이순재 씨가, 축가는 황정음 씨와 같은 소속사 식구죠. JYJ 김준수 씨와 뮤지컬 배우 정선아 씨가 맡았고요. 부케는 배우 박한별 씨가 받는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순재 씨의 주례는 황정음 씨가 직접 부탁해 성사됐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결혼식이 비공개이기 때문에 식장 내 모습은 쉽게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이미 유부녀가 된 원조 요정들의 결혼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핑클의 리더 이효리 씨는 가수 이상순 씨와, SES 멤버 유진 씨는 배우 기태영 씨입니다. 슈는 전 농구선수 임효성 씨와 결혼해 알콩달콩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고요. 또 황정음 씨와 같은 그룹으로 활동했던 박수진 씨는 배용준 씨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의 결혼 소식이 기대되는 원조 요정은 핑클의 성유리 씨인데요. 현재 프로골퍼 안성현 씨와 열애 중인데,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 봅니다.

[앵커]
스타들의 2세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늦깎이 아빠들, 신현준 씨 같은 사람들. 대중들에게 뜨거운 축하세례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주 전지현 씨의 득남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배우 안재욱 씨도 늦깎이 아빠가 됐습니다. 안재욱 씨는 뮤지컬 배우 최현주 씨와 결혼한 후, 약 9개월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았는데요. 안재욱 씨 나이가 올해로 46살입니다. SNS를 통해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늦깎이 아빠'가 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고요.

또 신현준 씨, 지난 2013년 12살 어린 여자친구와 결혼했는데 당시 신현준 씨의 나이가 45살이었습니다. 얼마 전 한 영화의 제작발표회에서 "50살이 되기 전, 아이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는데, 지난 12일 SNS를 통해 아내와 함께 촬영한 만삭 화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내 얼굴을 자신의 얼굴로 합성해 공개했는데, 신현준 씨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고요.

마지막으로 배우 이범수 씨는 41살에 늦깎이 아빠가 됐는데,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 이범수가 아닌 아빠 이범수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중들은 늦깎이 아빠가 된 스타들을 축하하고 응원하면서, 친근하다는 반응인데요. 이렇게 이 세 사람이 좋은 아빠와 더불어 멋진 배우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앵커]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 들어봤습니다. K스타의 이보람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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