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콕] '미국의 유재석' 코난 오브라이언, 내한

[뉴스 콕] '미국의 유재석' 코난 오브라이언, 내한

2016.02.15. 오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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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기뉴스를 콕 집어 전해 드리는 '뉴스 콕'입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마중 나온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미니 확성기를 들고 인사를 전합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한 여고생의 팬레터에 감동해 내한을 결정했습니다.

그는 여고생 팬을 직접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함께 들어볼까요?

[코난 오브라이언 / '코난 쇼' 진행자 : 당신의 편지가 좋았어요, 정말 멋진 편지였어요.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계속 공부하고 있나요? (아...) 지금 공부 안 하나 봐요? 괜찮아요. 쉬어도 돼요. 쉬세요.]

코난 오브라이언은 닷새간 한국에 머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코난 쇼'를 촬영합니다.

또 한국팬들과 팬미팅도 하고, 가수 박진영과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19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리옹에 있는 레스토랑 '르 파스 탕'입니다.

'기분 전환'이라는 뜻의 이 레스토랑은 이영훈 셰프를 비롯한 요리사 등 직원 모두가 한국인입니다.

이 식당이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 안내서,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하나를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 한국인이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2009년 프랑스로 건너가 요리를 공부한 이영훈 셰프는 2014년 리옹에 식당을 열었습니다.

개업 초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당일 구하는 최상의 재료를 이용해 프랑스 요리를 변형해가며 손님을 끌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매운맛을 응용해 만든 다양한 국물 요리는 대표 메뉴가 됐습니다.

레스토랑을 열 때부터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받는 게 목표였다는 이영훈 셰프.

미슐랭 가이드 발표 후에는 하루 수백 건의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리옹과 한국에 레스토랑을 더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도로에 등장한 코끼리 한 마리가 주차된 차량으로 다가갑니다.

자동차 한 대를 밀어내더니 다른 차량도 건드립니다.

중국 윈난성 자연보호구역 국도에 나타난 이 수컷 코끼리는 이렇게 자동차 15대를 부쉈습니다.

이 코끼리는 최근 실연을 당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연보호구역 관계자는 이 코끼리가 최근 구애 경쟁에서 실패한 뒤 우울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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