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올라프의 여자친구가 등장한다고?

2013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즈니 만화 '겨울왕국'의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내용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 영화 전문 채널은 겨울왕국 2가 2019년에 개봉할 것이며 이전 편에 등장했던 엘사, 안나, 올라프, 크리스토프, 스벤이 속편에도 그대로 등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겨울왕국2'는 어떤 내용으로 채워지게 될까요? 현지에서 돌고 있는 '겨울왕국2' 스토리에 관한 소문을 모아봤습니다.

1. 프린스 한스와 엘사의 러브스토리?

전 편에 안나와 엘사를 죽이고 아렌델을 차지하려고 했던 '프린스 한스'가 엘사와 사랑에 빠진다는 소문입니다. 전 편을 봤던 분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인데요. 소문의 내용은 꽤 구체적입니다.

한스가 자신의 악행을 후회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난다는 것입니다. 한스는 적으로부터 아렌델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그 모습이 엘사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합니다. 만약 정말 프린스 한스와 엘사가 사랑에 빠진다면, 겨울왕국 2는 '용서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습니다.

2. 올라프에게 여자친구가?

또 다른 소문은 올라프에게 눈사람 여자친구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현지 매체는 디즈니가 올라프의 여자친구를 역을 맡을 성우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그 역할의 이름은 '엘리아나'가 될 것이라는 구체적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초긍정왕, 귀요미 올라프가 사랑에 빠지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기대됩니다.

3. '불의 힘'을 쓰는 여성 악당이 등장한다

엘사의 라이벌인 불의 마녀가 등장한다는 소문입니다. 이 마녀는 아렌델을 함락시키려고 시도하며 엘사에게 시련을 안겨 준다는 소문입니다.

4. 안나와 크리스토프의 결혼식

안나와 크리스토프가 신분을 뛰어넘은 '진실한 사랑'을 이룬다는 루머입니다. 엘사가 이번에는 안나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복해 줄 수 있을까요?

디즈니는 겨울왕국2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겨울왕국2 역시 전편의 '렛잇고'와 같은 아름다운 노래들로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은 전 세계에서 약 1조 4천억 원을 벌어들이며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2019년 개봉할 겨울왕국2가 이를 뛰어넘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PD(younju@ytnplus.co.kr)
사진 출처: D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