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멈춰야 살 수 있다?...해녀들의 이야기

숨을 멈춰야 살 수 있다?...해녀들의 이야기

2015.11.29.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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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올레길을 만들어 낸 서명숙 씨가 이번에는 그 길에서 만난 사람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일할 때는 숨을 멈춰야만 살 수 있는 해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 신간, 오점곤 기자입니다.

[기자]
고향 제주도에 올레길을 만들어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낸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그녀가 이번에는 길이 아닌 사람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올레길에서 만난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숨, 나와 마주 서는 순간'입니다.

92살 최고령 해녀부터 해녀 명함을 갓 찍어낸 초보 해녀 이야기까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기존의 나이 드신 분들이 대세를 이루고 주류를 이루는 것은 사실이지만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젊은 해녀들이 조금씩 새로 진입하는 흐름이 생겼어요. 해녀들에 대한 새로운 관심, 해녀 일이 갖고 있는 장점에 대해서 새로 주목하게 되는 거죠."

조선 시대 사람들도 맛집 탐방을 했을까?

조선 시대 남성도 직접 요리를 했을까?

요즘 남성 셰프와 이른바 쿡방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자 이런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작가는 조선 시대의 각종 문헌을 뒤져 '요리하는 조선 남자'를 엮어냈습니다.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는 소설가이자 산문작가인 성석제의 일곱 번째 산문집입니다.

사람, 여행, 그리고 음식 등에 대한 잔잔한 풍경이 담겨 있습니다.

허연 시인은 현대인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겠다는 목표로 국내외 작가의 시 100편을 선정해 '내가 시가 된다는 것'이란 책을 엮어냈습니다.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는 고양이를 사랑하고, 또 직접 키우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고양이 지침서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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