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파일] 대종상보다 빛난 청룡영화제

[연예가파일] 대종상보다 빛난 청룡영화제

2015.11.28.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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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앵커]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정리하고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연예가파일입니다.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
저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청룡영화제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리를 해 주실까요.

[기자]
청룡영화상이 63년에 시작했으니까 36번째였죠. 영화제를 한다 그러면 항상 잡음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잡음이 있어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꾸준히 노력을 하면 대중들하고 소통을 할 수 있고 또 성과는 빛이 난다라는 게 입증하는 게청룡영화제가 아닌가 싶은데요.

골고루 상을 타게 되면서 정말 영화를 위해서 노력했던 분들이 용기를 낼 수 있는 그런 영화제가 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암살 같은 경우에는 최우수작품상을 탔고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을 통해서 감독상을 받았고 무엇보다 신인상 같은 경우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었는데 거인의 최우식이라는 배우가 부산영화제에서도 올해의 배우상을 타면서 눈길을 끌었었는데 이번에 신인상을 받게 됐거든요.

사실 걸출한 신인들에게 용기를 주는 차원에서도 상을 주는 게 좋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올해의 청룡상에서 조금 주목할 만한 부분이 올해 인기스타상에서 보면 신인상을 줄 만한 배우인데 못 줘서 아까운 신인들에게 격려 차원으로 이민호 씨라든지 박보영 씨라든지 이런 분들에게도 상을 골고루 나눠주고 또 저희들한테는 개념있는 배우라고 알려져 있는 박서준 씨도 악의 연대기에서 굉장히 열연을 펼쳤었거든요. 그래서 인기스타상을 줌으로써 그 아쉬운 마음을 대신하지 않았었나 생각이 듭니다.

[앵커]
선수들에게는, 아니라 배우들에게는 격려의 차원이 될 수 있겠죠.

[인터뷰]
배우들도 선수라고 표현해도 됩니다. 열심히 뛰니까요.

[앵커]
여우주연상도 눈길을 끄는데. 이정현 씨가 받았어요. 독립영화에 출연을 했는데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인터뷰]
제작비가 2억원 정도인데. 처음에 그 감독이 투자를 받는 데 난항을 많이 겪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감독인데. 사실 영화계가 투자를 받으시러 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쭉 들어보면 큰 영화는 차라리 크게 하는 차원에서 투자가 쉬운데 소소하면서도 정말 내용이 알찬 영화들에 대해서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지금까지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고 많이 이야기하거든요.

이정현 씨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 출연료도 노개런티로 가면서 사비를 털어서까지 진행을 할 때 스태프들하고 같이 어우러져서 회식을 하기도 하고 영화에 애정을 갖고 했다는 차원에서도 참 프로답다라는 이야기들이 뒤에서도 있었거든요.

[앵커]
기름값도 안 받으셨다고요?

[인터뷰]
기름값도 안 받았대요. 그런데 이정현 씨가 꽃잎이라는 장선우 감독의 영화로 96년에 데뷔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류스타로서 가수활동을 하니까 가수 출신으로 아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원래는 어린 나이지만 당돌한 연기력을 보여준 여배우로 처음에는 신인으로 등장을 했어요. 이번에 여우주연상을 탈 때 김혜수 씨도 있었고 2013년이었나요, 그때 상을 탔던 한효주 씨도 있었고 쟁쟁했었는데요. 자신이 호명이 되니까 올라가서 눈물을 흘렸잖아요. 20년 만에 청룡영화상에 꽃잎 이후로 와서 즐기려고 왔는데 상까지 주셔서 너무 고맙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 한 우물만 열심히 파면 이런 날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었습니다.

[앵커]
수상소감이 저는 특히 눈에 띄었는데 한국에 다양성 영화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굉장히 깊은 뜻을 내비친 것 같아요. 이 수상소감도 화제였고 유아인 씨의 수상소감도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올해야말로 유아인 씨의 해였죠. 베테랑, 사도.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사도에서 연기가 더 돋보였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러 가지 캐릭터 성격의 변화를 다 보여줬어야 됐기 때문에. 유아인 씨가 이번에 했던 말이 자신은 상에 타고 나서 무대에 올라와서 하는 말이 무대하고 잘 안 어울리는 성격이어서 청심환을 먹고 올라왔다고.

[앵커]
저도 그거 듣고 웃었습니다.

[인터뷰]
저도 웃었는데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도 뭐라고 했냐 하면 항상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를 다그치면서 성장하는 배우로 거듭나겠다, 이런 다짐까지 해 보였거든요. 사도에서 유아인 씨 엄마로 나왔었던 전혜진 씨가 쟁쟁한 그 경쟁자들을 뚫고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 배우 이선균 씨의 부인이잖아요. 오늘만큼은 내가 즐기겠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여보, 오늘 나 늦을 것 같아'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애교 넘치는 그런 수상소감이 아니었나 싶고요.

사실 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해서 항상 나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고민을 해 왔었는데 사도 이후에는 이렇게 흘러가는 대로 잘 받아들이고 있다라는 표현을 해서 이제야말로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는구나, 많은 분들이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앵커]
유아인 씨 수상소감 중에 부끄럽다는 단어가 정말 많이 나왔거든요. 부끄럽다, 부끄러움이 나를 다그치고 성장하게 한다, 이런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 전문기자가 보기에 유아인, 젊은 배우잖아요. 젊은 배우의 이런 부끄럽다는 수상소감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부끄럽다는 게 마음에서 비롯한 말일 거 아니겠어요. 그러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분명히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상을 받고 나고 여기저기서 환호를 받고 나면 초심을 잃는 경우가 참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내가 하는 게 모든 게 법 같은. 법이 되어 버리는 그런 경우도 있는데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부끄럽다는 겸허한 그 말, 그 마음자세가 앞으로도 분명히 성장하는 데자양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저도 믿고 지켜 보려고 합니다.

[앵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인 것 같고요. 앞서 기자님께서 영화제는 잡음이 참 많다, 이런 말씀도 해 주셨는데 대종상과 비교를 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올해는 좀 잡음이 많았는데 비교를 해 주시죠.

[인터뷰]
그러니까 청룡영화상 같은 경우에는 보수언론의 대표로 떠올리는 언론의 계열사에서 주최를 하다 보니까 일각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이 있었으나 그 색안경을 타고 넘어서 모든 걸 입증을 했잖아요, 제대로 하면서. 대종상 같은 경우에는 오래 전부터 원로 영화인들의 밥그릇 싸움이 문제라는 지적이 늘 있어왔고 저도 수년간 대종상을 취재해 오면서 과연 올해는 바뀔 수 있을까. 항상 이렇게 기대 반, 반신반의를 하면서 취재를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특히 올해 문제점이 뭐였냐 하면 체계적이지 못했던 것과 소통의 부재가 문제였습니다.

그러니까 사람과 사람이 속내가 서로 진실하다 하더라도 소통이 없으면 그 상대가 진실한지 모르거든요. 그러면 나를 안 알아준다고 해서 상대를 원망해서는 안 되는 거죠. 정치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소통이 없으면 국민들에게 공감을 살 수 없죠. 오늘부터 달라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들었고 거기에 대해서 믿고 응원을 해 왔었던 건 사실인데 달라지기 위한 노력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소통이 안 됐습니다.

대중들하고 소통이 안 됐고 언론하고 소통이 안 됐죠. 특히나 문제가 됐던 게 뭐냐하면 대리수상. 그 발언이 문제였는데 충분히 논의가 되고 그것이 공식입장이 돼서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대리수상이 논란이 시작됐을 때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언론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 온도에 대해서 체감하지 못했거든요.

[앵커]
시대에 뒤떨어지는 판단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죠.

[인터뷰]
예를 들면 권유하는 말투와 명령조의 말투는 분명히 다릅니다. 본뜻이 뭔지를 제가 취재해 보니까 모두가 함께 하는 영화제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응원해 주십시오가 본뜻이었는데 대리수상 금지원칙 이래버리니까 마치 갑질을 하는 명령조로 들리지 않았습니까?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의아해할 때 곧바로 대응하고 기자들과 만나서 무엇이 본질이라는 얘기를 해명을 적극적으로 했더라면 이렇게 파행으로까지 빚어지지 않았을 텐데요. 일단 중요한 게 뭐냐하면 영화는 배우들만의 잔치는 아닙니다. 모든 스태프가 함께 만들어야 한 편의 영화가 나올 수 있는 거니까 올해 대종상, 정말 뼈아프게 깨닫고 1년을 열심히 준비해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줘야만 앞으로도 갈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내년에는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해 보겠고요. 다른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배우 신은경 씨가 전 소속사와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조금씩 엇갈리던데 어떤 게 엇갈리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 전 소속사에서는 처음에는 2억 4000만원의 정산을 해 달라라는 차원에서 소송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전 소속사측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신은경 씨가 전 남편의 빚을 떠안고 아픈 아이를 키워가는 그런 엄마의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은 그 이면에는 다른 이미지가 있다. 공익성 차원에서 우리는 정산의 문제를 떠나서, 명예회복의 문제를 떠나서 공익성 차원에서 우리는 소송을 걸었고 언론에 공식적인 입장을 표현하고 있는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일단 국세가 7억원 정도가 체납되어 있고 건강보험료도 수천만원의 체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된 통장과 카드로 신은경 씨가 호화스러운 생활을 해 나갔다. 이런 식으로 주장을 하면서 자료를 언론을 통해서 공개를 해 나가고 있었는데요.

신은경 씨측에서는 사실과 다르다. 나의 채무에 대해서 갚아준다는 것으로 최저생계비만을 주면서 나는 생활비를 타면서 이렇게 생활했었지 오히려 내가 돈을 안 줬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거는 말이 안 된다. 자료가 다 있다, 이런 식으로 약간 맞대응이 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중요한 건 신은경 씨가 과연 계약기간 동안 얼마의 돈을 벌었는지 그리고 소속사에서는 얼마의 채무를 갚아왔고 정산은 어떻게 되었는지 법정에서 명확하게. 자료는 양쪽에서 다 있다고 하니까 가려져야 될 부분이고요. 지금 계속 언론을 통해서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항상 저희가 쭉 지켜본 바로는 언론을 통한 진흙탕 싸움은 둘 다 좋지 않아요. 그 결과가요. 억울한 마음을 성토하고 싶어서 언론을 두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법으로 승리하시는 게 앞으로 억울한 부분이 있는 분들에게는 정확하게 밝혀질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혹시 내부자들 영화를 보셨어요?

[인터뷰]
저는 아직까지 못 봤는데 이게 19금 영화잖아요. 내부자들 같은 경우에는 미생, 이끼의 윤태호 원작자가 쓴 동명의 웹툰인데. 이병헌 씨가 주인공이잖아요.

[앵커]
이병헌 씨랑 조승우 씨가 멋진 연기대결을 펼쳤는데 이병헌 씨가 대중에게 따가운 비판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동안 사생활 문제도 있었고. 그런데 이번에 흥행돌풍이 있어서 재기에 성공했다, 이런 평이 나오기도 한다던데요.

[인터뷰]
지금 재기의 성공가도로 갈 수 있는 게 아니냐. 그 기점, 기로에 서 있는데. 이게 왜냐하면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흥행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그 소재 자체가 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제고해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특히 베테랑하고 비교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영화를 보신 분들을 제가 쭉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어요.

저도 이번 주말에 영화를 볼 예정인데 이렇게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병헌 씨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건 그것이고 연기만큼은 너무 잘하더라. 이병헌은 원래 연기를 잘했는데 협녀 때까지만 해도 대중들의 돌아선 마음을 돌리기에는 연기가 설득력이 부족했으나 이번에 내부자들 같은 경우에는 조승우 씨하고 연기합이 너무 잘 맞다 보니까 이병헌 씨가 배우로서는 우리가 용서를 해 줘도 되지 않느냐. 차원으로 많은 분들이 지금 마음이 돌아서고 있다, 이런 식으로 분석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병헌 씨 때문에 안 본다라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저희들한테 숙제가 남은 게 뭐냐하면 연기자를 연기로만 봐야 될 것인지 사생활까지 접목시켜서 봐야 될 것인지 어디까지 봐야 되는지 그 과제는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판단해 봐야 될 문제인 것 같고요. 이번에 연예계 반가운 소식도 있는데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10년 만에 아주 좋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인터뷰]
정말 10년 만에, 이분들이 10년 동안 살아오면서요. 결별설, 별거설. 정말 많은 설들이 있었는데.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는 걸 삶으로 입증해 준 분들이 아닌가 싶어요. 연정훈-한가인 부부가 지난해 자연유산의 아픔을 한번 겪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도 조심 또 조심했다고 그러거든요. 지금 6개월로 접어들고 있다고 하니까 2세가 얼마나 예쁘겠어요, 지금. 두 분의 외모 장점만 닮아가지고 나와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모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앵커]
둘 중에 한 분만 닮아도 대박날 텐데.

[인터뷰]
연정훈 씨도 연규진 씨의 아들이기 때문에 2세 배우인데 3세로서 어떤 아이의 건강한 아이가 나올지 많은 분들이 격려도 하고 응원도 하고 이러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아무쪼록 건강하게 산모와 아이 모두 출산 잘했으면 좋겠고요. 이번에는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이야기를 안 해 볼 수 없습니다. 인기가 대단한데 특히 배경음악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인터뷰]
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더라도 항상 객관적으로 봐야 되기 때문에 가슴이 울컥한다거나 눈물을 흘린 적이 없는데. 응답하라 1988 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거예요.

[앵커]
저도 울었습니다.

[인터뷰]
제가 청소년 시절이었을 때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중학교 때인데. 그때 들었던 노래들. 첫눈이 온다고요. 대학 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았던 거잖아요. 배경음악으로 깔리고. 저희들한테 가수보다 별밤지기로 통하는 이문세 씨의 라디오 DJ 목소리도 나왔고 저희가 항상 그리워하는 신해철 씨 무한궤도로 데뷔했을 때 대학가요제 대상이었죠. 그대에게도 노래가 나왔었고 뿐만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올킬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요. 지금 후배들이 박보람 씨도 그렇고 혜화동이라는 노래를 리메이크를 했잖아요.

이문세 씨의 소녀라든지 10위권 안에서 차트 올킬 분위기도 형성하고 있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아직까지 미래에 대해서 불투명하니까 과거를 그리면서 또 희망을 다잡으려고 하니까 응답하라 시리즈가 계속해서 인기가도를 달리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역사는 미래와 현재의 대화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사실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낯선 음악이긴 한데 좋더라, 이런 얘기들도 많이 하거든요.

[인터뷰]
저한테 익숙한데.

[앵커]
저도 조금 익숙했습니다. 마지막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방송인 에이미 씨가 잇단 마약 파문으로 조금 고초를 겪었는데 결국 출국명령이 내려졌고 에이미 씨도 한국을 떠나겠다고 밝혔죠.

[인터뷰]
억울하다. 나는 졸피뎀이라는 약에 대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서 약국을 내가 직접 안 갔고 배달을 통해서 받았을 뿐인데 마치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 내가 마약을 하기 위해서 졸피뎀을 입수한 것처럼 알려져서 억울하다는 게 에이미 씨의 시종일관 입장이었는데요. 그렇다고 법원이 모든 증거를 검토하지 않은 거는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지금 법원에서는 결과적으로 한국을 떠나는 게 맞다고 지금 판결이 나온 거잖아요. 에이미 씨가 항소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다 받아들이겠다. 미국으로 떠나겠다는 입장으로 종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백현주 대중문화전문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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