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어보·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후보 확정

조선왕실 어보·국채보상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후보 확정

2015.11.26. 오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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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내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재위원회 산하 세계유산분과위원회는 어제 열린 분과회의에서 신청 접수된 13건의 기록물 가운데 두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은 조선 시대 왕과 왕비, 세자와 세자빈을 책봉하거나 시호 등을 수여할 때 만든 의례용 인장과 책입니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은 을사조약 이후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차관을 국민 모금으로 갚으려 한 국채보상운동 관련 기록물입니다.

정부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려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기록물은 우선 등재 추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등재 여부는 2017년 열리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등재된 유교책판과 이산가족 생방송 기록물을 포함해 13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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