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2년 6개월 만에 방송 복귀

김용만, 2년 6개월 만에 방송 복귀

2015.10.13. 오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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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습 불법 도박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용만이 2년 반 만에 다시 방송에 복귀합니다.

'음원 강자'로 유명한 가수 자이언티의 신곡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연예계 소식,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3년 상습 불법 도박으로 큰 충격을 줬던 방송인 김용만.

재판에서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뒤 자숙의 시간을 보내온 김용만이 2년 반 만에 다시 방송에 복귀합니다.

다음 달 첫 방송되는 한 케이블 TV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한 겁니다.

김용만은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용만은 집행유예 종료 한 달 뒤인 지난 7월 유재석, 정형돈 등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방송 복귀 수순을 밟아왔습니다.

한국판 엑소시스트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검은 사제들'이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제작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전우치'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이번엔 신부와 사제로 변신해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김윤석, 배우]
"(감독이) 선배님, 이 시나리오는 순수 우리 밀로 만든 정통 이태리 피자라고 보면 된다고 했는데 그 말이 굉장히 저는 매력적으로 와 닿았어요."

[강동원, 배우]
"진실과 마주했을 때 두려움과 그를 극복해나가는 감정들이 제일 힘들기도 했고…"

가수 자이언티가 발표한 디지털 싱글 '노 메이크 업'이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했습니다.

꾸미지 않아도 예쁜 연인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신곡은 발표 당일 멜론과 올레뮤직 등 7개 차트 1위를 휩쓸었습니다.

자이언티는 발표하는 음원마다 차트 정상을 차지해 '음원깡패'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 다시 한 번 명성을 입증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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