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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걸그룹 '섹시 컨셉',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일까?
[한컷뉴스] 걸그룹 '섹시 컨셉',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일까?
Posted : 2015-09-07 09:00
걸그룹 선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섹시 컨셉'은 매년 수백 팀의 아이돌이 데뷔하는 연예계에서 눈에 띄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 돼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섹시 컨셉'을 이용하면 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일까요?

2011년부터 2014년 2월 현재까지 음원을 발표한 2~5년 차 여자가수들의 '섹시 컨셉' 사용 여부에 따른 음반 판매량과 언론 노출 정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자료:가온차트 디지털 음원 지수, 유튜브 공식영상 조회 수, 뉴스 노출 수 자체조사)

그 결과, 평균 이상의 자극이 아니면 대중의 관심을 얻기 힘들며,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걸그룹의 지나친 노출 경쟁이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획사 대표 A 씨는 지난 2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요즘 가수의 주 수입원은 음원 판매와 방송을 통해 얻은 유명세로 이뤄지는 행사인데, 유명해지게 되면 행사 섭외도 많아지고 몸값이 올라가다 보니까 노출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섹시 컨셉을 바라보는 대중의 이중적 태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수많은 미디어가 섹시코드를 질타하면서도 걸그룹의 선정성 논란을 더 부추기는 자극적인 기사 내용과 사진, 제목으로 경쟁을 과열시키고 있습니다.

소속사와 걸그룹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섹시 경쟁’에 뛰어들고, 인터넷 언론은 그 ‘섹시 코드’로 방문자 숫자를 늘리고, 방송국은 시청률을 높입니다. 그리고 대중은 언론과 방송을 통해 섹시 컨셉을 비난하면서 소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맹목적인 여자가수들의 노출은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가 아닙니다. 연예인의 자극적인 섹시 컨셉과 자극적인 노이즈 마케팅은 스스로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분석/시각화:뉴스젤리
[help@newsj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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