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아저씨 내한..."비행 액션 기대하세요"

톰 아저씨 내한..."비행 액션 기대하세요"

2015.07.31.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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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중의 하나인, '미션임파서블 5'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7번째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54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난도 액션을 소화했다는 톰 크루즈, 이번에는 어떤 미션에 성공했을까요?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7번째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얼굴에 약간의 잔주름은 늘었지만, 언제나처럼 탄탄한 몸매에 온화한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톰 크루즈, 배우]
"한국은 올 때마다 너무 기쁩니다. 기본적으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거든요. 어릴 때부터 오고 싶은 나라였고 올 때마다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톰 크루즈의 액션은 거의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놀라운 유연성과 고난도 액션으로 한국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다섯 편의 시리즈물이 나올 때마다 어떤 액션을 보여줄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최중환, 서울 상암동]
"톰 크루즈가 나이가 많잖아요. 그 나이에 그런 액션을 소화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장하경, 서울 상암동]
"잘 생기고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호감도 많이 가고 이번에 정말 기대가 많이 되는…."

이번에는 1,500 미터 상공에서 벌이는 비행 액션.

눈도 제대로 뜰 수 없는 엄청난 속도에 금속 파편이나 새가 날아들 수 있는 위험 속에서 와이어 하나에 매달려 8번을 반복 촬영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수렌즈까지 착용했습니다.

또 오토바이로 위험천만한 도로 위를 달리며 과격한 질주를 보여주는가 하면,, 6분간 호흡을 멈춘 채 26만 리터 수조를 통과하는 수중 액션도 성공했습니다.

[톰 크루즈, 배우]
"사실 액션의 난이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위험도 늘 따릅니다. 하지만 한 번도 차질을 빚은 적 없었고 연습을 잘 견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4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해외에 나갈 때마다 호텔에 운동기구부터 챙기며 하루도 자기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는 톰 크루즈.

미국의 SF 작가가 창시한 '사이언톨로지교'를, 믿는 것도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액션'에 있어서는, 매번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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