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월드스타'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온다

싸이, '월드스타'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온다

2015.07.29.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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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남 스타일'로 월드 스타에 등극했던 가수 싸이가 신곡으로 돌아옵니다.

한 록 페스티벌에서 가수 장기하를 강압적으로 제지해 물의를 빚은 경호원이 자신도 관객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예가 소식,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지구촌을 강타한 '강남 스타일'의 인기는 가수 싸이에게는 영광의 굴레입니다.

'유튜브 20억 뷰'에 빛나는 전 세계적 히트로 싸이에게 '월드 스타'의 칭호를 안겼지만, '젠틀맨'과 '행오버' 같이 해외 팬을 너무 의식한 스타일의 후속곡에 자신의 이미지가 갇히는 부작용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싸이가 부담스러웠던 월드 스타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마무리 작업 중인 신곡은 싸이 특유의 자유로움과 열정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주말 한 록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즐기던 가수 장기하를 과잉제지해 폭행 논란을 불러왔던 경호원이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섰습니다.

경호원은 당시 여러 명이 넘어져 있는데도 관객들이 헹가래를 올리고 있어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급히 제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헹가래 당사자가 장기하인 줄은 몰랐으며 과잉 진압이었던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자신도 제지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맞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경호업체의 사과를 장기하가 받아들이며 일단락되는 듯했던 이번 사건은 경호원의 반론 속에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일파 암살작전을 펼치는 독립군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암살'이 개봉 일주일 만에 4백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어벤져스2'와 같은 속도로, 역대 여름 시장 천만 영화인 '도둑들' '괴물'보다도 하루 빠른 기록입니다.

'암살'의 흥행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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