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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40대 초반인데 결혼하고 싶습니다. 굉장히."
김현욱,  "40대 초반인데 결혼하고 싶습니다. 굉장히."
Posted : 2015-07-27 14:08
"저도 지금 40대 초반입니다. 결혼을 굉장히 하고 싶습니다."

YTN<국민신문고> 일일MC 김현욱 대화 (Question/Answer)

Q. 프로그램 진행 섭외가 들어왔을 때 부담은 없었나?

A.아니요. 부담은 없었는데요. 좀 특이하더라고요.

Q. 어떤 점이 특이한가요?

A. 이게 지금 몇 부작 하는 거예요? 20주년 기념이면 어느 정도
정해진 기간이 있나 해서..

Q. 저희가 끝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A. 사실은 프로그램이라는 게 한 사람이
한 번에 잘 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프로그램의 성격이라는 것도 알아야 되고.
이런 시간이 필요한데 매주 MC를 바꾼다 해서
저는 처음에 콘셉트가 특이하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1회를 인순이 선생님이 하셨더라고요.
인순이 선배님이 방송도 워낙 많이 하시고,
베테랑이시지만 가수시잖아요?
근데 이거는 생방송이고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해야 되는 건데 ..
이거를 가수 분들이나 배우분이 하시는 걸로 제가 들었거든요?
이게 생방송 포맷인데 이렇게 해도 되나?
저는 처음에 의구심이 들었어요.
왜냐면 안정된 어떤 MC가 있고
게스트가 바뀌는 건 이해가 되는데
이거를 전체를 진행하는 진행자가 바뀌는 게 특이하다고 생각했죠.

Q. 신문고라는 프로그램 이름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A.제가 정책 방송을 했었어요. KTV라고 하는
국민 정책원있잖아요. 한국 정책원.
거기에서 신문고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거든요.
정책 중에 국민들의 좀 아쉽거나 억울하거나
이런 거를 예전의 신문고처럼 국가에다가
본인의 억울함을 알리는 제도가 있다는 걸
제가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도 국민신문고에요.
그래서 딱 듣자마자 제목을 듣자마자
아! 국민들의 사연을 담는 건가 보다.
프로그램 성격은 바로 예측이 되더라고요.

Q. 출연료 기부를 하는 야구재단과는 어떤 인연?

A. 그 멘토리 야구단을 만든 사람이 양준혁씨에요.
양준혁씨는 제 개인적으로 형이라고 하는데,
수홍이 형과도 친해요.
예전에 타 방송사에서 같이 방송을 했었는데..
준혁이 형이 오래전부터 야구를 그만두고
본인의 사업 중에 하나가 재단이었어요.
양준혁 야구재단을 만들어서 거기 이사장으로
본인이 직함을 갖고 있고,
나머지 직원들이 모여가지고 재단의 일을 하고 있죠.
그 중에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 뭐냐면
소외된 아이들, 특히 초등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그 친구들이 본인의 불우한 어떤 생활환경을 통해서
운동이라는 건 꿈도 못 꾸잖아요.
그런데 야구라고 하는 양준혁 선수가 본인의 종목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현실화 시켜주는거죠.
그래서 멘토리라고 하는 야구단을 만들었죠.
멘토리가 뭐냐면 잘 아시겠지만 멘토, 멘티 가지고
그들에게 본인은 멘토가 되고 그들은
멘토를 통해서 배운다는 뜻일 거예요. 아마 이런 뜻일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그 야구단을 만들었는데.
그게 지금 6개인가 될 겁니다.
시에서 협찬도 하고 기업에서도 협찬을 할 거예요.
근데 그 협찬금이 충분하지 않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멘토리 프렌즈라고 하는
그 어린이들의 프렌즈라고 해서
연예인 야구단이 있는데 제가 그 야구단 멤버입니다.
그 연예인 야구단이 다니면서 사회단 야구단이랑 시합도 하면서
홍보를 하는 거죠. 이 재단에 대해서
홍보도 하고 취지를 알리는 그런..
저는 좀 오래전부터 거기에다가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작지만 적은 금액이지만 자동이체가 돼요.
그런데 국민신문고에서 제 출연료를 기부한다고 하니까..
이걸 한꺼번에 기부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Q. 김현욱에게 기부란 무엇인가?

A.기부란? 기분 좋은 부가가치? 어? 2행시 같다.
예를 들면 같이 사는 사회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막 풍성해서 하는 건 아닌데
더불어서 부가가치라고 하는 건
원래 가지고 있는 가치에다가 부가적으로
더 생성시키는 거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사회는 정해졌는데,
사회는 어떤 양적인 부피는 정해져 있지만 거기다가
기부라는 걸 통해서 또 다른 부가 가치를 생성함으로서
원래 부피가 팽창하는 건 아니지만
지적인 어떤 부피가 팽창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Q. 개인적으로 국민신문고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좋겠는지?

A. 저는 결혼이 늦은 사람들...
(웃음) 자기 관심사, 자기 기준이니까...
박수홍씨는 혼자살고 싶은 마음이 많네요. 보니까.
아직도 그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구나.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저보다 형인데.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저는 혼자 사는 것도 재밌지만 더불어 게 재밌잖아요.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아직 독신주의는 아닌데 못 만났어요.
그래서 좀 결혼이 늦은 사람이
이 사회가 발전할수록 되게 많더라고요.
결혼식 사회를 수백 번 봤는데
최근에 사회를 본 게 제가 너무 기분이 좋은 거예요.
제가 그렇게 사회를 많이 봐도
20대에 결혼을 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사회 패러다임이 바뀌었는데
나이가 30대 중반 후반 된 사람들이
결혼을 놓친 사람들인데도 결혼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사람인데 불구하고
그 사람들 중에서 싱글라이프가 아니라 이젠 누군가와 같이
뭔가를 즐기고 싶은 어떤 좋은 모델들이 지금 아직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게 접니다. 딱 저한테 맞춘 거죠.
저도 지금 40대 초반이니까 지금 저는 결혼을 굉장히 하고 싶은데.

Q. 그런 분들의 가려운 부분을 본인이 긁어주고 싶다?

A. 네, 제대로 좀 이런 문화가 성숙하게 이렇게 사람을 만나고
이렇게 가면 어때요 라고 제시하고 싶은 부분도 있어요.

Q. 국민신문고가 어떤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는지?

A.일단 끝이 안 났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좀 더 깊이 있게 가려면 사실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MC를 바꾸는 것도 재밌겠지만
뭔가 기준 점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뭐 MC건 어떤 특정한 장치건 이걸 통해서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그러면서도 기부문화라는 건 되게 좋은 아이디어거든요.
그거를 정착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을 채택하면 어떨까.
좀 이런 생각도 있고,
사실 담당하시는 분도 느끼겠지만 매번
사람이 바뀌면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가
또 바뀌고, 또 바뀌고 이런 게 있거든요.
그래서 좀 더 깊이 있게 갈 수 있는 것들,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어떨까.
그래서 끝이 없이 계속 그 분들의 가려움을 긁을 수 있는
정말 대한민국 사회에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Q. 흡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저는 이제 기본적으로 비흡연자의 권리에 대해서
강하게 얘기하는 사람 중에 하나에요.
예를 들면 친구들을 만나면 모여 있는 공간 있잖아요.
폐쇄적인 공간 에서 특히 방 같은 곳에서 술 먹는다 그래도.
너네도 담배를 피울 권리가 있지만
나는 너희가 피우는 담배 연기를 안 마실 권리가 있어.
그러니까 너네도 우리가 모여 있을 때는
서로가 인정을 해주기로 하자.
저는 이야기 하는 편이거든요.
실제로 괴로울 때가 많아요. 같이 흡연자들과 어울려 있으면.
그런데 그들은 마치 권리인양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 괴로우면 네가 나가. 왜냐면 사람들이 많으니까.
심지어 농담 많이 하잖아요.
왜 어디 운동을 하러 나가면 꼭 담배를 피우시면서 뭐라고 하냐면
야 이런 청정한 공기에서 담배를 피워야 하는 거 아니야? 
그 분들이 담배피우는 게 마치 자기 권리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거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사실 기본적으로 본인이 하는 거에 대해선
저는 별로 터치하고 싶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본인의 기호니까..
그런데 그 기호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거를 강제할 권리는 없다는 거죠.
본인이 피우고 싶으면 본인만의 공간에서.
그런데 정말 희한한 게 뭔지 아세요?
담배 피우는 사람도 본인이 담배 안 피우고 있으면
옆에서 오는 담배 연기 되게 싫어합니다. 굉장히 역겹다 그래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비흡연자지만 흡연자들의 권리도 있다고 봐요.
그들이 세금도 내고 그들이 주장 하는 건 일면 맞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본인의 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의 권리도 소중하다는 걸 인정하는데서 출발하면
흡연자든 비흡연자든 충돌이 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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