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장동민 사과 기자회견 통했나?

'막말 논란' 장동민 사과 기자회견 통했나?

2015.05.03.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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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간의 연예계 소식 정리하고 정리하고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연예가 파일입니다. 백현주 대중문화전문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막말 논란을 빚었던 장동민 씨.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넌데 그게 또 말이 많다고요?

[기자]
그게 왜냐하면 처음에 논란이 일어났을 때 물론 작년에 했던 말이 다시 재점화가 된 것은 맞습니다마는 논란이 생기면 보통의 수순은 내가 말하는 것을 더 이상 말로 주워담을 수 없으니까 이게 문제가 됐다면 내가 잠정적으로 하차를 하고 자숙을 하겠다, 이런 수순을 밟는데 장동민 씨 같은 경우에는 워낙 또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기는 해요.

프로그램의 제작진의 뜻에 따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수동적인 자세를 보인 거죠. 그래서 기자회견을 굉장히 고심하는 모습으로 기자회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정성이 있어서 몰리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게 아니냐. 왜냐하면 옹달샘이라고 그래서 유세윤 씨하고 유상무 씨하고 뒤에 화면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기자회견을 또 세 사람이 같이 했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이 처음에 논란이 됐을 때 유세윤 씨 같은 경우에도 sns에다가 상관하지 않겠다, 이렇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받아들이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뭔가 여론에 등 떠밀려서 프로그램을 계속 하고 싶은데 기자회견을 한번 쇼맨십처럼 한 게 아니냐, 이런 의혹어린 시선을 받기에 충분했던 것이죠.

그런데 제가 장동민 씨를 같이 대담도 앵커님께서 하신 적도 있었고 또 저 같은 경우에는 프로그램도 같이 하고 사담도 같이 하면서 이렇게 여러 가지 성격을 봤을 때 장동민 씨가 계산적으로 행동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앵커]
너무 계산이 없어서 그랬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 게 사과 방식, 이런 게 SNS를 통해서 돌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사과의 방법이라든가 이런 것을 여우스럽게 하지 못했던 것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부메랑이 돼서 돌아오지 않았었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삼풍백화점 생존자가 장동민 씨를 명예훼손, 모욕죄로 고소를 했는데 사과 편지를 놓고도 얘기가 좀 엇갈리고 있어요.

[기자]
그렇죠. 개그의 소재로 삼풍백화점에 대해서 참혹했던 것으로 기억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에 대해서 건강동호회, 소위 오줌을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얘기를 하다가 삼풍백화점의 마지막 생존자가 창시자다, 이런 개그를 하면서 그분이 정말 지울 수 없는 상처이자 악몽 같은 상황이었는데 그걸 가지고 개그소재로 썼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그래서 고소를 했습니다.

장동민 씨가 그 이후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정말 뉘우치고 손 편지를 써서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변호사 사무실을 갔었는데요. 한 이틀을 갔었습니다.

기자회견 전까지. 그런데 3시간 정도 첫날 갔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 보도 프로그램에서 장동민 씨가 3시간 기다린 것이 맞느냐? 이렇게 목격자에게 물어보니까 한 30초도 안 있었던 것 같다. 그쪽의 일방적인 이야기만 담다보니까 장동민 씨가 마치 30초 기다려놓고 3시간 기다렸다고 말한 것처럼 거짓말쟁이가 되어 버린 거죠.

여기에 대해서 장동민 씨는 바로 새벽에 보도 자료를 내면서 다른 곳에서 업무방해 같은 걸로 위협을 받아서 그러니까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것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을 해서 그 피해자분을 만나서 사과를 하고 싶었는데 30초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이렇게 반박을 했었는데요.

이렇게 논란이 되는 이유는 보통 말로 인해서, 정말 막말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면 일단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를 하고 잠시 뒤로 물러나 있는 게 수순인데 기자회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프로그램을 tv 돌릴 때마다 나오고 있으니까 좀 정서적으로는 충돌이 있는 것이죠.

아니, 용서를 구한다고 해 놓고서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혀놓고서 계속 웃고 떠도는 프로그램에 나오니까 너무 시간간격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앵커]
제작진에게 책임을 묻는 여론도 있더라고요.

[기자]
있죠. 왜냐하면 프로그램이 여러 개다 보니까 출연진을 교체하는 게 어려워서 밀고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게 되죠.

[앵커]
팬들의 반응은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기자]
반반인데요. 일단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게 맞지 않느냐. 일각에서는 용서해 주자라는 게 있는데 아까 말씀을 하셨듯이 제작진을 질타를 하는 이유가 옹호하는 쪽의 여론에만 너무 편승해서 가려고 하는 게 아니냐. 이런 것 때문에 제작진을 곱지 않게 보는 분도 있는 겁니다.

[앵커]
요즘은 너도 나도 막말, 말을 조심해야 될 것 같은데요. 막말 파문이 또 있더라고요. 채림 남매, 뭐가 어떻게 된 건가요? 모욕 혐의, 이렇게 나오던데.

[기자]
제가 한 3주 전인가요? 채림 씨 남동생하고 채림 씨가 모욕 혐의로 고소됐다는 얘기를 전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어젯 밤에 고소하신 분하고 제가 또 통화를 해 봤습니다.

왜냐하면 그것과 관련해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남동생 탤런트 박윤재 씨 같은 경우에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가 됐고 채림 씨는 불기소 처분이 떨어졌잖아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입장이 어떠신지 여쭤봤더니 어머니하고 채권, 채무 관계가 있었던 겁니다.

한 10년 정도 시간... 이 분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못 만나게되는 상황이었고 또 주거 침입 부분에 있어서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또 했습니다.

그때 당시에 길거리에서 그 집 안으로는 전혀 들어가지도 못했고 채림 씨와 지금 중국 배우 그 분. 그리고 그 분의 메니저로 보이는 분 그리고 경비원, 채림 씨 남동생 박윤재 씨가 있었는데 안에 들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일방적으로 욕설을 들어야만 했다. 나는 채림 씨의 어머니를 만나고 싶었을 뿐인데 어린 친구들로부터 욕설을 들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과를 받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아직까지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고요.

그리고 어떠한 기준으로 기소와 불기소가 된 것인지도 의아하다라는 입장을 전했고요. 또 그리고 채림 씨의 어머니하고 한때 사돈 지간이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채림 씨 아버지하고도 최근에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 고소하신 분이. 채림 씨의 어머니에게 3000만원을 못받았다고 주장하시는 이분이 채림씨의 아버지를 만났는데 그 아버지 입장에서 말씀을 하시기를 중재를 하고 싶다. 아들과 딸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모르겠다, 안타깝다라고 하면서 오히려 아버지가 여건이 허락한다면 양측을 중재를 하고 싶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렇게 저희에게 전했습니다.

[앵커]
불륜 스캔들을 일으켰던 강용석 씨. 일단 고소인 소송을 취하하셨는데그렇게 쉽게 취하할 거면 왜 소송을 했나, 이런 얘기가 있어요.

[인터뷰]
제가 쭉 취재를 해 보니까 소 취하가 아직유효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례적으로 소 취하 경위서라는 것을 같이 변호인이 넣으면서 거기에 대해서 확인할 바가 있다고 재판부는 얘기를 한 거고요. 원래는 4월 29일이 첫 재판이었는데 첫 재판을 예정대로 하겠다는 게 재판부의 입장이었다고 하는데요.

강용석 씨 측에서는 재판을 늦춰달라라는 사유를 밝혔다고 그러고 그 사유가 받아들여져서 6월 10일에 첫 재판에 열리면서 속행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상대방 측하고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남편분과 오해를 풀어서 합의가 된 상황이다. 소 취하를 하겠다고 한 상황이나 6월 10일에 그 재판에 어떻게 나오는 지에 따라면서 진실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강용석 씨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처음부터 끝까지. 찌라시에 나왔을 때 부터 실제로 피소가 된 상황에서 지금까지도 억울하다, 말도 안 된다, 이런 입장이고 심지어 자신이 프로그램 출연하고 있는 곳에 나와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소취하가 무난하게 가지 않는 것을 보면 뭔가 오해의 여지가 깊었던 게 아니었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시간을 좀 끌 수도 있겠네요? 앞서 백현주 기자가 어떤 파문이 있으면 하차를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가 아마 이수근 씨가 아닌가. 도박 파문 일어나고 나서 우리가 볼 수 없었잖아요.

요즘에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신빙성이 있는지 그리고 시점 상 괜찮은 건지 궁금해요.

[기자]
시점상은 저는 물음표고요. 신빙성은 매우 높아보입니다. 이수근 씨 같은 경우에는 불법도박 혐의로 굉장히 오랜 세월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잖아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선고받고 그 뒤로는 방송을 모두 하차를 했었넌데요.

[앵커]
가끔 모자쓴 모습도 찍혀었죠.

[기자]
그리고 통풍을 앓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그때 또한 불거졌던 게 복귀설이었습니다. 그때는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반발을 했죠. 그런데 그 이후에 불거졌던 것은 그 전에 광고를 했었는데요.

광고주로부터 이미지를 손상시켜서 제품 이미지까지 나쁘게 했으니 7억원을 배상해라해서 강제조정을 당해서 7억원배상 판결까지 받았었잖아요.

거기다가 이수근 씨 아내분도 건강이 좋지 않고요. 이수근 씨 스스로도 경제활동이 고립된 지 오래됐기 때문에 복귀에 대해서는 충분히 타진하고도 남을 상황일 수밖에 없죠.

[앵커]
좀 분위기를 바꿔볼까요? 대장금 이영애 씨. 쌍둥이 자녀가 화제를 모으면서 재테크하고 내조법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인터뷰]
이영애 씨 같은 경우에는 아이를 낳고 나서 많은 것이 바뀐 배우 중의 한 명인데요. 사실 한남동 쪽에 살다가 아이들을 낳고서는 전원주택 쪽으로 들어갔잖아요. 속칭 양평택이라고 연예가에서는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마는 아이들이 얼마 전에 엄마와 화보을 찍고 나서 아이들이 엄마를 닮아서 외모도 출중하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는데요.

숍 같은 데를 다니면서 관리를 할 수가 없으니까 자외선차단제 같은 거, 수분팩도 한다고 그러고 일상은 거의 여느 엄마랑 똑같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많이 한다고 하는데 쌍둥이엄마들 카페 같은 데 있잖아요.

그런 데 가서 어떤 식으로 육아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정보를 본다고 하고 또 하루에 한 번씩 마트에 가서 아이들하고 물건을 주고받고 사고 파는 그런 것을 가르치기도 한다고 하고 또 남편분을 위해서 도시락을 싸주는 것도 또 빠짐없이 한다고 그러고요.

저녁식사는 소박하게 꼬박꼬박 챙긴다고 하니까 그전에 화려했던 여배우의 삶이었다면 지금은 가정주부로서 여배우를 병행해 가는 느낌, 이런 게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영애 씨도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이 부류에 속했을 것 같은데요. 결혼하지 않는 연예인 불효들. 여기에도 사람들이 관심이 많나봐요.

[기자]
왜냐하면 초혼대의 연령이 자꾸 늦어지다보니까 같이 궁금한 게 유명인들의 결혼을 또 궁금해하세요. 그런데 90년대 학번이신 분들이 더 관심이 없는데 여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더라고요.

방송인이다가 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수 년간 공백을 가졌던 이본 씨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고 무려 8년 동안 간병인을 쓰지 않고 직접 수발하면서 연예 활동을 자연스럽게 놓게 되면서 결혼 또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또 엄정화 씨 같은 경우에도 결혼을 생각해야 될 시기에 갑상선암 치료를 하면서 건강을 찾고 다시 또 결혼보다도 재기를 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고 최지우 씨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빌딩부자 연예인이라고 해서 화제가 됐었잖아요.

손예진 씨라든지 송혜교 씨라든지 이런 분들도 부자 노처녀이기 때문에 오히려 결혼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도 주진모 씨랑도 오랜 친구인데 여자를 소개해 줘라는 말을 가끔 한번씩 합니다마는 막상 결혼에 대해서는 조바심 내지 않는 노총각 중의 한 명이고요.

이서진 씨 또한 모든 걸 갖추고 있지만 막상 결혼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스타일. 또 가수 김원준 씨 같은 경우에도 주변에서 결혼할 나이가 넘어갔으니까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야 되는 게 아니냐라고 계속 추천을 하지만 소개팅 자체에도 관심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 보니까 제가 쭉 트렌드를 보니까 IMF를 겪은 시기가 90년대 초반 학번들이잖아요.

그래서 가족들이 해체되는 모습도 주위에서 봤었고 결혼에 대해서 1순위로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사회 분위기가 반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앵커]
방송인 김나영 씨 비밀리에 결혼식을 했습니다마는 결혼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 심경을 밝혔다고요?

[기자]
남편 분이 나이 차이가 어느 정도 나길래 자꾸 나이가 많다, 많다하나 보니까 주변분들이 정확히는 모른다고 하는데 제가 취재를 하니까 띠동갑 정도다라고 얘기를 해요.

금융업에 종사하시는 분이고 외모적으로 봤을 때 동안이어서 나이 차이를 가늠할 수 없다고 하는데 가늠을 하는데 또 제주도에서 비밀리에 결혼을 하고 뒤늦게 알려지다보니까 혹시 남편이 재혼이거나 또 너무나 나이가 많아서 김나영 씨가 감춘게 아니냐, 이런 의혹 어린 시선이 있었는데요.

남편 분 스스로도 이걸 입정하기 위해서 호적, 이걸 떼다 준 적이 있다고 하는데.

[앵커]
재혼이면 어떻고 나이가 많으면 어떻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결혼 자체가 소박하고 좋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축제 같이 하는 것도 좋아보였거던요. 호화 결혼식을 지양할 수 있는 선예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희들은 축하해 주고 좋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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