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진실공방 2라운드...연예계는 핑크빛

태진아 진실공방 2라운드...연예계는 핑크빛

2015.03.27.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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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진실공방 2라운드...연예계는 핑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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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연예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YTN플러스 강내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잠시 녹취를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봐야 될 것 같은데 지난 화요일이었죠.

태진아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까지 공개하면서 반격을 하니까 시사저널 USA가 짜깁기된 녹취록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재반박을 했어요.

우선 양쪽의 주장을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태진아, 가수]
"가족과 여행 갔다 진짜 재미 삼아 했어요.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도박 안 했습니다. 제 아들 이루 게임 안 했습니다."

[인터뷰:권창범, 태진아 씨 변호인]
"누구나 들어갈 수 있고 밀폐돼있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룸이라고 생각해서 VIP룸이라는 것은 지배인이랑 통화하면서 비로소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시사저널 USA 대표(태진아 측 주장)]
"최소 20만 달러, 2억이야 2억, 2억이면 얼마 돈도 안 되는데 뭐 20만 달러 하면 우리가 앞으로 행사하고 협찬 이런 것도 좀 하고…."

[인터뷰:브래들리 김, 시사저널 USA]
"녹취록이니 이런 건 전부 조작되고 짜깁기된 거고 제3 자와 3자들끼리 주고받은 내용 들이지태진아 씨 측과 저희들이 직접 해온 것이 아니다."

[앵커]
시사저널 USA가 그 이후에 어떤 보도를 했습니까?

[기자]
어제 시사저널 USA에서 거짓은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는 내용의 2차보도를 내놓았는데요.

태진아 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주장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녹취록에 대한 부분인데요.

이 녹취록이 완전히 짜깁기된 내용이라면서 이것은 태진아 씨의 지인이 투자와 인수 얘기를 하면서 자신을 유인해서 녹취를 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
이런 주장이고 두 번째는 이제 사건 날짜 부분입니다.

자신들이 보도를 했던 태진아 씨의 카지노 도박은 17일 밤에 이뤄졌는데 태진아 씨는 기자회견에서 15일 내용만을 밝혔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전화연결 부분이죠. 이때 전화연결을 해서 카지노 지배인과 얘기를 나눴고, 이 대화내용을 들으면서 태진아 씨가 오열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 지배인이 태진아 씨의 측근이다, 이런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아들 이루 씨와 관련한 부분인데요.

태진아 씨는 이루 씨는 도박을 하지 않았다, 게임을 하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지만 자신들이 이루 씨의 도박 관련 사진이 있고 이것은 추후에 주변인들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내놓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앵커]
이 보도를 추가로 하면서 사진까지 공개했으면 더 확실하게 마무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또 의혹이 더 증폭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기자회견 때도 태진아 씨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는데 결국은 태진아 씨가 시사저널 USA 대표를 고소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4시에 태진아 씨쪽 변호인이 서울중앙지검에 소장을 제출을 했는데요. 상대는 시사저널 USA 대표입니다.

공갈미수 및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라고 썼는데 하지만 시사저널 USA 대표가 지금 미국에 있죠.

그렇기 때문에 검찰조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기소 중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이와는 별개로 태진아 씨가 미국에서의 소송도 검토를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명예훼손을 형사고소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민사로 하면 될 텐데요, 여러 가지를 검토 중이군요.

[기자]
형법으로는 처벌이 안 된다고 합니다.

[앵커]
이와 별도로 태진아 씨가 녹취록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동료 가수인 송대관, 설운도 씨가 언급된 데 대해서 사과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어요?

[기자]
설운도 씨와 송대관 씨에 대한 언급 부분이 언급이 됐는데 사실 공개를 했던 이유가 시사저널 USA의 대표가 금품 요구를 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기자회견에서 녹취록을 공개한 건데 이 녹취록 중에 송대관 씨와 설운도 씨의 가족을 도박과 연관시킨 발언이 편집이 없이 그대로 노출이 됐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지금 문제가 되고 있고 어제 저녁에 태진아 씨가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근거도 없는 얘기를 삭제하지 않고 경솔하게 그대로 방송을 해서 동료들이 피해를 보게 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속죄한다.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앵커]
분위기를 바꿔보겠습니다. 역시 봄이 돼서 그런지 달달한 연애소식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배우 이민호 씨, 그리고 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열애설이 보도가 됐죠?

[기자]
그야말로 국민 첫사랑과 꽃보다 남자의 만남인데요. 두 사람 지금 영국 런던에서의 비밀 데이트가 공개된 후에 열애설을 바로 인정을 했습니다.

소속사측에서는 두 사람이 만난 지 한 달 정도가 됐는데 조심스럽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얘기를 했고요. 두 분 모두 최고의 한류스타, 최고의 아이돌이기 때문에 소속사 주가도 열애 보도 이후 영향을 받았는데요.

보도 당일이었던 23일에 수지 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주가가 4% 급락했다가 전날보다 1% 떨어진 종가로 마감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수지 씨가 소속된 걸그룹 미쓰에이가 다음 주 월요일, 30일이죠.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공식행사에서 이민호 씨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어떤 얘기를 할지도 궁금증이 많이 모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봄바람을 타고 그 외 다른 열애소식도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주에 열애설이 지금 세 건이나 보도가 됐는데 류수영, 박하선 커플. 먼저 5개월째 열애중이라고 하고요. 온주완, 조보아 커플은 만난 지 1개월이 된 풋풋한 커플이라고 합니다.

이 두 커플의 공통점이 있는데 혹시 아시나요?

[앵커]

드라마에서 만나지 않았나요?

[기자]
맞습니다. 드라마에서의 인연이 실제 연인으로 이어지게 된 건데요. 류수영, 박하선 커플은 지난 2013년도에 드라마 투윅스에서 약혼자로 연기 호흡을 맞췄었고, 온주완, 조보아 커플은 지난해 케이블드라마죠. 잉여공주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반가운 소식인데요. 배우 이영애 씨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 11년 만에 이번에 안방극장에 복귀를 하죠?

[기자]
드라마 사임당으로 출연을 확정해서 복귀를 할 예정인데 지난해 가족들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함께 찍기도 했었지만 드라마는 2004년도에 대장금 이후 첫 작품입니다.

내년도 상반기를 목표로 제작을 하고 있는데 이제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하고요. 이 작품에서 조선시대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인데 이영애 씨가 1인 2역을 소화한다고 합니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건데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을 연기한다고 합니다.

[앵커]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출신 김동성 씨 이혼소송 소식은 얼마 전에 전해 드렸었는데요. 다시 철회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가 얼마 전에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 이제 부부싸움을 했다가 갈등이 봉합돼서 이혼조정 신청을 철회했다고 하는데요.

이제 감정을 좀 추스르는 단계에서 이런 사실이 알려져서 매우 당혹스러웠다면서 팬분들에게는 굉장히 죄송하고 본인의 잘못도 있었다. 이렇게 인정을 하면서 화해의 의미로 싱가포르 가족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한 주간의 연예소식, YTN플러스 강내리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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