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60초] 눈 부신 신라 유적, 금관총 발굴 시작

● 북한, 단거리 미사일 기습발사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직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기습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훈련에 반발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추가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이 끝날때까지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높아 군의 대비태세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 잇단 총기발사 사고 대책 마련…GPS 부착·실탄 개인 소지 금지 추진
최근 총기 사건이 최근 잇따르면서 새누리당과 정부가 예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주소지나 수렵장 관할 경찰서에만 총기를 보관하게 하고, GPS도 달아 위치 추적도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또, 금고 이상의 전과자는 총기 소지를 영구 제한하고, 보증인제를 도입해 동반자가 함께 와야 총기를 출고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실탄도 앞으로는 총기를 수령하는 관할서에 보관해 관리하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당정은 입법안이 마련되는 대로 야당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 입학생이 안 보여요…대책 절실
오늘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새 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하는 학교가 백 곳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농어촌 지역에 학생 수가 적은 데다 시골에 살더라도 학습여건 등을 이유로 학부모들이 좀 더 큰 학교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결혼사진에 신부 눈 안 보여
결혼식에서 사진은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는 중요한 물품입니다. 그런데 사진 촬영업체가 신부가 눈을 감은 채 찍은 결혼식 사진을 제작하면서 책임 문제가 법정까지 가게 됐는데요. 법원은 스튜디오 측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의뢰비 65만 원 중 40만 원과 위자료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눈 부신 신라 유적, 금관총 발굴 시작
신라 유물을 대표하는 '금관'이 최초로 발견된 곳이 경주 금관총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가 체계적인 조사 없이 며칠 만에 유물만 수습하고 말았는데요.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손으로 경주 금관총 정식 발굴에 들어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발굴로 지금까지 불분명했던 무덤의 구조 등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일제강점기 조사 자료가 일본 제국주의의 시각을 담고 있는 만큼 우리의 인식과 연구 성과로 금관총을 재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中 강력 황사 시작…한반도 큰 피해 우려
중국에서 올 첫 황사 경보가 발령되면서 '황사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 등 기후 조건이 맞을 경우 고스란히 한반도로 날아온다는 겁니다. 지난달 부분적으로 생긴 황사에도 한반도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점을 감안하면 경보까지 발령된 이번 황사, 더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