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위기의 클라라, 어디까지가 진실?

'활동중단' 위기의 클라라, 어디까지가 진실?

2015.02.01.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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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 널리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연예가 파일입니다. 이번 주부터 일요일 낮 1시 뉴스에 시청자 여러분 찾아뵙게 됐습니다.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클라라 씨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성적 수치심, 이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여론의 부담 때문인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죠.

[인터뷰]
여론으로는 자신은 이미 법적인 다툼을 받기도 전에 여론의 사형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었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자의 반 타의 반 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되는 그런 상황인데. 어떻게 보면 약간 위기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클라라 씨.

[앵커]
클라라 씨가 과연 지금까지 한 말이 거짓말인가 다들 궁금해 하고 있거든요.

[인터뷰]
왜냐하면 이제까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와서 했던 말들까지 다 네티즌들이 찾아내고 이번에 폴라리스라는 계약을 맺었던 회사하고 있었던 문자 주고 받았던 내용들이 나오면서 클라라 씨가 처음에 주장했던 내용들과 다른 내용들이 나오고 이러면서 클라라 씨의 예명이 마치 구라라가 되는 것처럼 네티즌들이 이게 거짓말이 일색이니 어떻게 하냐, 우리가 더 이상 클라라 씨에게 뭘 우리가 진실을 바라겠느냐 라는 여론이 형성이 되기 시작한거죠. 그래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에서도 2014년 한 차례, 경고 차원의 이야기를 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번 만큼은 시장의 흐름을 많이 안 좋게 만들었기 때문에 활동을 중단해야 되지 않겠느냐 라는 권고를 한 거죠.

[앵커]
입장이 굉장히 곤란할 것 같은데요. 구라라 말씀하셨지만 일부에서는 팔라라라고 얘기를 하는데, 클라라 씨가 탈이 났다, 광고계에서도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광고계에서 줄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인터뷰]
줄소송 움직임이 임박했다고 해서요. 광고를 어느 정도 했었느냐 보니까 한 3군데하고 했었는데요. 일단은 소송까지는 안 가게 막았다라는 게 클라라 씨측의 입장입니다. 두 군데는 합의를 했다고 하고요.

한 군데는 최종 합의에 들어가기 일보직전이라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세 군데 광고주에서는 더 이상 클라라 씨는 광고 모델로 기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고 앞으로 더 이상 할 수 없는데 어떻게 계속 모델로 기용을 하겠느냐는 입장이고, 소송은 일단 중단은 된 것 같지만 앞으로 추이는 좀 지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실제로 광고주에게 배상을 하게 된 연예인이 있습니다. 이수근 씨죠, 개그맨 이수근 씨.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지금 자숙 중인데. 지금 7억원의 배상을 하게 됐다고요.

[인터뷰]
2013년이면 이수근 씨한테는 강호동 씨를 뛰어넘는 후계자냐, 예능의 2인자냐, 이렇게 얘기를 했을 정도죠. 그런데 그때 당시에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가 되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었어요.

그때 이유가 뭐냐하면 배팅했던 금액이 억대였기 때문에 너무 컸다라는 점이었거든요. 그 이후에 자숙의 시간을 가진 것이 아니라 가장 핫했던 연예인이다 보니까 광고가 있습니다. 자동차용품 판매점이라든지 이런 데 가면 이수근 씨 얼굴을 포스터로 볼 수 있었잖아요.

그쪽에서는 2억 7000만원 정도의 광고료를 주고 모델로 썼었는데 이수근 씨가 그렇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가 되면서 더 이상 홍보를 할 수 없게 되자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라고 하면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판단을 했을 때는 여러 가지 정황상 한 7억원 정도가 맞다고 보고 강제조정을 해서 7억원의 배상을 해라, 이렇게 판결을 내린 거죠.[앵커] 이미지가 참 좋았던 개그맨인데 안타깝습니다. 이수근 씨,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텐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가족사가 요즘 새삼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이수근 씨에 대해서 한 여성지에서 근황을 취재를 했는데요. 통풍을 앓고 있다, 그런데 취재했던 이유가 뭐냐하면 이수근 씨가 봄에는 컴백을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수근 씨 컴백에 대해서는 이수근 씨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고요. 이수근 씨의 어머니가 과거에 무속인이었다라는 것을 고백을 해서 화제가 됐었잖아요.

그런데 이수근 씨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되기 전에 아내 분이 임신중독 이후에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불행한 가정사, 또 아들이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는 것 때문에 이수근 씨의 어깨가 무겁다는 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격려를 했었죠.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는 것. 제가 아는 화면같기도 하고요. 상암동 앞 이수근 씨 가족이 하는 식당이 있는데 저도 가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이수근 씨를 만난 적이 있는데요. 그 화면 맞죠?

[인터뷰]
열심히 사는 개그맨이었거든요. 무명의 시간들도 있었고, 포스트 강호동이라는 그런 주목까지 받게될 때까지는 정말 많은 노력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에 판단을 잘못하는 바람에 자숙의 시간이 길어졌고 경제적으로도 온 가족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 어려운 시간이 계속 반복되고 있거든요.

[앵커]
기대가 컸기 때문에 팬들의 실망도 그만큼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
한 번의 실수라고 하기에는 대중들의 마음이 돌아서는데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실수라고 할 수는 없는 잘못이었죠.

[앵커]
그리고 웃음소리가 참 호탕했던 배우죠. 전원주 씨가 사기혐의로 피소가 됐더라고요.

[인터뷰]
전원주 씨하고 제가 며칠 전에 녹화도 하고 저희 대학교 선배이시기도 하고, 열심히 사세요. 되게 알뜰하게 저축도 열심히 하고 한때는 또 보증 잘못서서 힘든 시간도 있으셨다고 하고, 그런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같은 업종에 있는 순대국밥집 모델을 두 군데를 같이 하게 됐다는 논란이 휩싸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A사와 B사라고 표현을 할 게요. A사에서 전원주 씨를 상대로 어떻게 해서 우리가 연장계약을 하고 나서 돈을 더 준다고 하니까 B사하고 계약을 할 수 있느냐, 이건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해서 작년 6월에 배임 혐의로 고소를 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되고 무혐의 판정을 받았습니다마는 다시 한 번 그 분이 또 이번에 사기혐의로 소송을 내신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전원주 씨는 그때는 소속사가 없이 혼자 활동을 하셨을 때 계약을 쓰신 건데, 전혀 몰랐다는 거죠. 그러니까 추가 촬영이 있는 줄 알고 갔더니 동종업체, 동업자들간의 불화에서 비롯된 일이었는데 나는 너무 난처하다, 이게 전원주 씨의 최종적인 입장이에요.

[앵커]
사기라면 무슨 사기라는 겁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A사라고 계약을 하고 이분들 입장에서는 전속계약이라고 하는 것은 계약서상에 명시가 안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A사하고 해 놓고서 같은 순대국밥집 B사하고 계약을 했기 때문에 이건 엄연한 사기다, 이건 말이 안 된다. 광고주의 말입니다.

[앵커]
공황장애, 또 빚보증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방송중에 집이 경매에 넘어간다고 밝혔어요. 이게 사실이냐라는 말이 나왔는데 어떻게 된 거죠?

[인터뷰]
명확히 얘기하면 집경매가 아닌데 집 경매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아서 김구라 씨도 집 경매가 아니다. 그게 아니고 유체동선이라고 하죠. 가재도구들에 경매가 진행되는 거다 이렇게 정정을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상황은 한 가지는 분명한 것은 어렵다라는 점이에요.

그러니까 아내분이 친인척이 빚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남편까지 같이 짊어지게 된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지금 김구라 씨는 그것을 개그로 승화하기는 하지만 아무튼 공황장애까지 앓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앵커]
지금 우리가 다뤄야 될 연예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현빈 씨 한번 들어보죠.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라는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를 했는데 참 안타깝게도 시청률이 지금 안 나오더라고요.

[인터뷰]
그게 왜 그러냐하면 킬미힐미하고 거의 소재나 등장인물의 흐름이 비슷하단 말이에요. 지성 씨도 그렇고 현빈 씨도 그렇고, 재벌2세, 재벌3세. 그런데 거기다 인격이 다중인격. 그런데 지성 씨는 7가지, 현빈 씨는 두 가지 인격이에요.

처음에 킬미힐미 캐스팅 단계에서는 현빈 씨가 됐네, 안 됐네 논란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이승기 씨가 된다, 안 된다했다가 지성 씨한테 총종 갔잖아요. 그러면서 현빈 씨가 비슷한 하이드 지킬, 나 이쪽으로 가면서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성 씨가 너무 연기를 잘하는 거예요. 카이스트로 99년에 데뷔를 했는데 비밀이라는 드라마에서 정말 만개했구나 라는 걸 보여줬었는데 지금 7가지 인격이 메이크업이나 헤어로만 변신을 주는 게 아니고요. 모두가 다 일곱 사람인 것처럼 연기를 잘합니다.

여장을 하는 것도 있고 또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사생팬 여고생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고 어린 아이같은 캐릭터를 보여주기도 하고. 그런데 현빈 씨는 아직도 군 제대 후에 몇 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시크릿 가든의 이미지를 계속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현빈 씨가 그렇다고 노력을 안 한 것도 아닌데도. 지금 많은 분들이 공감을 못 하면서 보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상대적으로 너무 잘하다 보니까.

[인터뷰]
배우로서는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일이죠.

[앵커]
남자 배우들은 여자배우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영향을 받고 연기력도 서로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현빈, 한지민 커플하고 지성, 황정음 커플. 배우들간 궁합이 있습니까?

[인터뷰]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김수현 씨가 전지현 씨하고 하는 것마다 다 터뜨렸거든요. 다 대박을 터뜨렸잖아요. 그런데 정말 지성 씨하고 황정음 씨는 두 사람이 비밀이라는 드라마에서 한번 호흡을 맞췄었잖아요. 그때 상도 받았죠.

그런데 지성 씨는 어떻게 보면 철저하게 계산된 연기 같은데요. 황정음 씨 같은 경우는 약간 비어있는 듯한 흘러가는 듯한 연기를 하다 보니 두 사람이 호흡이 맞지 않나 보이는데요.

한지민 씨가 역린에서 한 번 호흡을 맞췄거나 그때 스코어가 별로 안 좋았어요. 이번에도 시청률이 저조하다 보니 캐릭터 궁합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안타깝습니다. 팬의 입장에서요. 배우 이시영 씨 보면요 지난해 부상을 입으면서 은퇴를 하겠다, 복싱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다시 또 브라질 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어요.

[인터뷰]
저는 부상 때문에 못하겠다는 보도를 봤을 때 이시영 씨 절대 포기 안 할 거라는 생각을 했던게요. 원래는 단막극이 방영은 되지 못했습니다마는 2010년 경에 단막극을 하기 위해서 복싱을 처음 접했었어요.

그런데 저하고 2011년, 12년 이무렵에 자주 만났고 그랬을 때 복싱에 거의 빠져들었어요. 일상 자체가 복싱이었어요. 그래서 조금 늦게 와도 트레이닝복에 손 같은 데 다쳐서 붕대 같은 것을 감고 오기도 하고. 그래도 뭐가 좋냐 하니까 너무너무 나는 복싱을 사랑하고 나하고 잘 맞는다해서 매니저들도 이해를 못할 정도로 복싱을 굉장히 좋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해를 못하는 이유가 여배우는 얼굴이 다치면서 안 되잖아요. 그런데 정말 몸을 불사르면서까지 복싱을 하고 있거든요. 거기다 전국체전도 나갔었고요. 아시안 게임도 8강까지 갔던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나가겠다고 하니. 평생 갈 것 같아요, 이 열정.

[앵커]
여리여리한 몸에서 어떻게 그런 열정이 나오는지.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걸그룹 EXID. 섹시 컨셉트인데 다른 걸그룹도 똑 같은데 왜 이렇게 주목을 받는 걸까요?

[인터뷰]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데뷔는 2012년경에 했거든요. 그리고 위, 아래 같은 경우는 작년 8월에 음반을 내놓았단 말이죠. 강제소환된 케이스예요. 엉덩이춤 관련에서 특히 멤버 하니 씨의 직캠이라고 하죠.

그게 SNS에 올라가면서 화제도 받고 어떻게 보면 엉덩이춤 때문에 그 효과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그리고 계보를 보면 룰라에서도 엉덩이춤 췄을 때 전 국민이 열풍이 일었었잖아요.

그 이후에 주얼리의 서인영 씨도 있었고 카라도 있었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도 있었고요. 가인 씨 춤 있잖아요, 약간 도도하게. 남성팬분들이 걸그룹이 엉덩이 춤을 추면서 노래를 했을 때. 거기에 또 EXID 경우는 성형을 별로 안 한 얼굴이다 보니까 옆집 여동생 같으면서도 섹시미를 동반하는 바람에 효과가 더 선풍적인 인기까지 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한 주 간의 연예가 소식 정리해 봤는데요.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였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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