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청춘을 위한 위로 '달빛요정과 소녀'

아픈 청춘을 위한 위로 '달빛요정과 소녀'

2015.01.26. 오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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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인디뮤지션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노래를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소녀 아리영이 생명의 전화 상담원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그 때 라디오에서는 달빛요정의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는 1인조 인디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고 이진원 씨의 노래 10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입니다.

'절룩거리네','도토리', '나의 노래' 등 힘든 현실과 절망을 직설적으로 써내려간 노래들입니다.

하지만, 지친 청춘들에게 피하기보다는 세상에 맞서라고 외치며 치유와 희망을 안겨줍니다.

'우리 시대 어머니'를 이야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연극계의 대표작 '어머니'가 명동예술극장 우수공연 초청 시리즈로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15년째 '어머니'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손숙 씨의 걸쭉한 사투리와 유머, 특유의 애절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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