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사블랑카' 피아노 37억원에 낙찰

영화 '카사블랑카' 피아노 37억원에 낙찰

2014.11.25.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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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의 매혹적인 눈빛,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죠?

영화 '카사블랑카', 영화 속 피아노 선율은 깊은 여운을 남겼는데요.

영화의 소품 피아노가 약 37억 원에 팔렸습니다.

화면 보시죠.

술집 악사 샘,'그 노래를 연주해주세요'란는 부탁에 '애즈 타임 고즈 바이'(As Time Goes By)를 연주합니다.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많은 분들이 이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죠.

이 피아노가 현지시간으로 24일 뉴욕에서 열린 할리우드 영화 관련 경매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우리 돈으로 약 37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피아노는 1927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날 경매에선 피아노뿐 아니라 릭의 술집 출입문이 약 1억 2천 800만 원에 팔리는 등 카사블랑카 관련 물품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1942년에 제작된 '카사블랑카', 깊은 영화의 감동이 시간을 초월해 작품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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