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진통 끝 오늘부터 순차개장

제2롯데월드 진통 끝 오늘부터 순차개장

2014.10.14.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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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던 잠실 제2롯데월드의 일부 시설이 오늘부터 사흘간,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합니다.

그 현장에 차현주 캐스터가 나가있는데요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현주 캐스터!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제 2롯데월드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곳은 명품관인데요.

매장들이 조명을 환하게 밝히고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평일 이른 시간이지만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꽤 많습니다.

오늘 먼저 명품관과 마트가 문을 열고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영화관과 면세점, 아쿠아리움이 차례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곳 와서 보니, 참 넓습니다.

쇼핑몰 면적만 무려 10만여 평, 축구장 47개 크기라고 하는데요, 참 많은 사람들이 몰리겠죠.

하지만 이 곳, 무턱대고 차 끌고 왔다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과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만 주차를 할 수 있고요, 예약을 안한 분들은 주차를 못하고 되돌아가야 해서 혼잡이 우려됩니다.

또 물건을 구입한 손님도 주차료가 유료입니다.

10분당 천원에 3시간이 넘으면 50% 할증이 붙어서, 주차료가 영화표보다 비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럼 이 곳을 방문한 시민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게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오늘 이곳에 방문하셨는데 오니까 어떠세요.

[인터뷰]

너무 넓어서 깜짝 놀랐고요.

넓으니까 굉장히 쾌적한 것 같아요.

물건고르기도 편하고 그리고 모든 상품들이 다 들어온 것 같아서 너무 놀랐어요.

[기자]

그렇군요.

그런데 사실 안전성이라든지 교통 문제도 많이 야기가 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인터뷰]

저도 계속 방송나올 때 걱정 많이 했는데 와서 보니까 기우였나, 이런 생각도 들 정도로 잘 모르겠어요.

[기자]

그렇군요.

오늘 또 주차하는 데는 괜찮으셨어요?

[인터뷰]

주차 예약제라서 사실 좀 낯설었는데 주차예약을 하고 나니까 쇼핑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보면 조금 선별되는 그런 기분, 그런 기분이 좀 들었습니다.

[기자]

그러셨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기대 반, 우려 반인 제2롯데월드.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교통과 안전논란을 잠재우고 우리나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개장한 제2롯데월드에서 YTN 차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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