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리더, 소속사 공개 비판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이 소속사 대표를 공개적으로 정면 비판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문준영은 오늘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소속사 스타제국 대표를 향해 '아홉 명 아들들이 벌어온 피 같은 돈이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억울함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며 '지금부터는 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살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를 대중에게 알리겠다, 내일부터 하나씩 자료를 올리겠다'고 예고해 문제제기가 더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지만, 문준영은 이후로도 스타제국 비리의 실체를 알려달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2010년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은 박형식, 임시완, 황광희 등 멤버를 중심으로 가요계 안팎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인기를 누렸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