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우들의 변신...여장남자 3인방

남자 배우들의 변신...여장남자 3인방

2014.07.12. 오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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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은 특별한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프리실라'가 배우들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우리 가락을 즐기는 음악 축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뮤지컬 프리실라]

총천연색 의상과 가발, LED 조명이 달린 버스를 배경으로 배우들의 현란한 쇼가 펼쳐집니다.

여기에 마돈나, 신디 로퍼 등의 세계적인 히트곡 등으로 꾸며진 흥겨운 음악까지 더해졌습니다.

2006년 호주에서 만들어져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프리실라.

여장 남자 3명의 우정과 가족애를 그린 이야기로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 중견배우 조성하 씨를 포함해 김다현, 마이클 리, 조권 등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성하, 배우]
"김희애 씨나 전인화 씨, 외국에서는 메릴 스트립 이런 분들 그들의 자태나 우아함, 고급스러움 등등을 많이 보고 연구를 했죠 여자 배우를 보고 연구하긴 처음입니다."

[여우락 페스티벌 :7월 26일까지, 국립극장]

우리 전통 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습니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인 여우락은 2010년 첫 개최 후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해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방언 예술감독을 포함해 클래식, 재즈 등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예술가 101명이 이색 협연을 펼칩니다.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국내 클래식계에 '말러 열풍'을 이끌어온 지휘자 임헌정 씨가 다시 말러에 도전합니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5년 동안 국내에서 처음으로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펼쳤던 그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예술감독으로 말러의 교향곡 9번을 연주합니다.

특히 교향곡 9번은 삶의 회한과 미련, 동경과 체념이 가득 담긴 난해한 곡이지만 임헌정 씨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을 사로잡은 바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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