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인정 "모두 삭제"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인정 "모두 삭제"

2014.06.26.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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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표절 인정 "모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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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티저 영상을 표절했다고 시인했다.

오늘(26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는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의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이 미국의 유명한 영화 제작자이자 안무가인 첼리아 로슨 홀(celia rowlson-hall)이 사랑을 주제로 만든 영상과 똑같다는 지적이 나오자 제작사 측이 표절을 인정한 것.

제작사는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표절 논란 이후 '괜찮아, 사랑이야' 측은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제작사는 "그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많은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만드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에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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