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일상,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부디' 공개

작곡가 윤일상,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부디' 공개

2014.04.23.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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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부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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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헌정곡을 공개했다.

윤일상은 2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분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곡명: 부디 By 윤일상"라는 글과 함께 곡을 공개했다.

'부디'라는 제목의 이 곡은 애잔한 피아노 선율로 슬픈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를 위해 윤일상이 작업한 것.

윤일상은 "다른 작업에 집중하려 해도 자꾸만 아이들의 절박한 사연 하나하나가 떠오른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트윗을 덧붙였다.

윤일상은 이날 오후 '부디'의 원곡 MP3 파일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누리꾼들과 애도의 뜻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현재 윤일상의 트위터는 해당 음원을 들으려는 방문자수가 폭주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윤일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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