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분노 "격한 글 삭제했지만 마음 변함없어"

이정 분노 "격한 글 삭제했지만 마음 변함없어"

2014.04.21.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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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분노 "격한 글 삭제했지만 마음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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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정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작성한 트위터 글을 삭제했다.

이정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써내려간 글들은 삭제했지만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슬프기만합니다. 어찌할수 없는 모든 상황들이 안타까울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정은 트위터를 통해 "비단 이번 사건뿐 아니라 하나씩 떠오르고 있는 정부의 썩은 물과 고름같은 놈들. 무능력하고 고지식한 돈, 명예만 밝히는 멍청이들 알아서 내려가라. 진짜 필요한게 뭔지 도대체 언제 알겁니까. 왜! 꼭 이런 일이 터져야 합니까. 이래야만 하는 척이라도 하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해당 발언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퍼지자 이정은 트위터에 글을 삭제하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런 상황이 답답할 뿐", "시간이 흐를수록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정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콘서트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이정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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