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코빅' 복귀...제작진 "기회 한번은 줘야"

양세형 '코빅' 복귀...제작진 "기회 한번은 줘야"

2014.04.16.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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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코빅' 복귀...제작진 "기회 한번은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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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개그맨 양세형의 복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늘(16일) tvN '코미디 빅리그(코빅)' 측은 "양세형이 어제(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진행된 '코미디 빅리그'의 '코빅 열차' 녹화 중 무대에서 잘못을 사과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지난해 말 불법도박 혐의로 방송인 붐(이민호), 신화 앤디(이선호) 등과 함께 벌금형을 처벌 받았다.

'코빅' 측은 "양세형이 젊은 치기로 인해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 법적인 처벌과 사회적인 지탄을 받아야 했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제작진이 옆에서 지켜본 결과 그런 실수에 대해 본인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세형을 오랫동안 지켜본 제작진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재능있는 개그맨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젊고 재능있는 개그맨에게 반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한번의 기회 정도는 다시 주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번 이후에 양세형이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그땐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두번 다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양세형이 더 성숙한 개그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양세형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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