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유아인, 첫 연주회 데뷔...김희애 '뭉클'

'밀회' 유아인, 첫 연주회 데뷔...김희애 '뭉클'

2014.04.16.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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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유아인, 첫 연주회 데뷔...김희애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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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에서 피아니스트로 열연 중인 유아인이 첫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제(15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10회에서 이선재(유아인 분)는 서한아트센터 영재 지원 음악회에서 피아니스트로 첫 발을 뗐다.

연주회에 앞서 서한예술재단 이사장 한성숙(심혜진 분)은 이선재에게 "오혜원(김희애 분) 실장은 스타 조련사야. 이끄는대로 잘 따라가서 대성해야지"라고 격려했다.

이후 이선재는 오혜원과 단둘이 남게 되자 "잘못하면 죽고 싶을 것 같아요. 이게 다 선생님이 더러운 거 상대하며 만들어주신 기회잖아요"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오혜원은 잔뜩 긴장하고 있는 이선재에게 "그런다고 죽어? 그게 앞으로 니 전공이라고 그랬잖니"라고 말하며 선물로 손수건을 건넸다.

연주복으로 갈아입은 이선재는 오혜원에게 "어디 있느냐?"라고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오혜원은 "네가 제일 잘 보이고 제일 잘 들리는 곳에 있어"라고 답하며 이선재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이선재는 첫 연주회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택해 청중들을 만족시킬 만한 훌륭한 연주를 선보였다.

이선재는 연주 중 잠시 피아노에서 손을 떼 혜원을 찾는 듯 두리번거렸지만, 공연에 지장을 받지는 않았다.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끝나자,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오혜원은 벅찬 감정에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밀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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