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잘못 먹으면 전신마비 일으킨다?

토마토 잘못 먹으면 전신마비 일으킨다?

2014.03.11.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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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잘못 먹으면 전신마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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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건강하게 먹는 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어제(10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토마토의 올바른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방송에 따르면 토마토에는 산화 물질을 형성하는 산성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토마토를 멀리 해야 한다. 강한 산성이 식도 점막을 자극해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흠집이 난 토마토를 날로 먹으면 안 된다. 여기에는 600만 마리가 넘는 세균이 서식하기 때문에 토마토를 날로 먹었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토마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생토마토를 먹지 말야야한다.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 성분이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토마토뿐 아니라 수박, 딸기, 사과 등 라이코펜 성분이 많은 음식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토마토를 잘못 먹을 경우 전신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덜익어 초록색을 띠는 토마토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다. 감자의 싹에 있는 것과 같은 독성인 솔라닌은 체내에서 적혈구를 파괴시켜 빈혈 상태를 만들고 온몸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서 뇌신경 마비나 전신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이미영 교수는 "솔라닌은 열에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덜 익은 토마토는 되도록 먹지 않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igitalytn.co.kr)
[사진출처 =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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