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 앞에서 일베 인증샷 논란, "해코지는 안 했으니 괜찮지?"

'맥도날드 할머니' 앞에서 일베 인증샷 논란, "해코지는 안 했으니 괜찮지?"

2013.10.10.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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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앞에서 일베 인증샷 논란, "해코지는 안 했으니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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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의 사망과 관련해 일베 회원이 '맥도날드 할머니'를 비하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탈김치맨'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일베 이용자는 '신촌 버거킹에서 묵은지 내가 난다 했더니…'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엎드려서 자고 있는 맥도날드 할머니 앞에서 '탈김치맨 일베만세'라고 쓴 영수증을 할머니 머리 위에 올려놓는 등의 모습을 찍어 올렸습니다.

게시자는 "어디서 퀘퀘한 노린내 비슷한 묵은 김치 냄새가 난다 했더니 TV에서 본 할매가 여기 있노?"라며 "나만큼 대담하게 인증할 수 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된장 할매 성경잠꼬대 한다"며 "해코지는 안 했으니까 욕하지 말고 귀엽게 봐줘라"라고 덧붙였습니다.

'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 할머니는 지난 7월 '무연고 변사자'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서울 정동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일 밤을 새워 '맥도날드 할머니'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후 방송 등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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