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달맞이, 여기서 하세요

한가위 달맞이, 여기서 하세요

2013.09.13.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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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가을비치고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다행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어디서 소원을 비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죠,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남산 위 N서울타워는 해발 480m에서 서울시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추석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N서울타워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아차산에 오르면 한강 동쪽으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볼 수 있고요.

바로 옆 쉐라톤 워커힐 호텔로 가면 '송편 빚기'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의 달맞이 명소 7곳을 추천했는데요. 그중 5곳만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고양 행주산성과 수원 화성행궁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남서쪽 가장 높은 곳에 서장대가 있는데요.

서장대와, 행주산성은 화려한 야경과 함꼐 고즉넉이 떠오르는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화성행궁에서는 장용영수위의식과 무예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집니다.

그외에도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경내의 바위 절벽에 세워진 강월헌은 이름처럼, 달이 아름답게 보이는 곳이고요.

남한산성과 구리타워는 평소 사진가들이 즐겨찾을 만큼 풍경을 담보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방으로 가볼까요?

관동팔경의 하나, 강릉 경포대는 새해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죠. 바다와 호수, 대관령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뜬 달이 보고 싶다면 부산 달맞이 고개를 찾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추석 연휴를 전라도에서 보내신다면, '달 뜨는 산'이라는 뜻을 가진 전남 영암 월출산이나, 전북의 내변산 월명암을 찾으시면 풍성한 달을 만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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