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대첩...대형 가수 콘서트 이어져

공연대첩...대형 가수 콘서트 이어져

2013.05.24. 오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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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 달 초 조용필과 이문세 등 중장년 팬을 아우르는 대형가수 공연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그것도 같은 날, 비슷한 장소에서 열리기 때문에 '공연 대첩'으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이여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저녁 6시, 가왕 조용필이 먼저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립니다.

데뷔 45주년, 10년 만에 내놓은 신곡으로 가요계에 복귀한 조용필.

이번 공연에는 '헬로'와 '바운스' 등 새 앨범에 수록된 노래와 기존 히트곡 등 30여 개 레퍼토리를 선보입니다.

총 제작비 50억 원을 들여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 무대까지 동원합니다.

서울 공연은 3일 치가 공연 한 달 전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용필, 가수]
"몇 번을 얘기했습니다. 내놓겠다, 내놓겠다고 두 번 정도 했다가 결국 실패하고 또 실패했습니다만 이번 기회로 다 용서될 것 같습니다."

한 시간 뒤인 저녁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80~90년대 일본 록 음악 황금기를 구가했던 그룹 '안전지대'가 데뷔 3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공연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5백만 장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음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쳐온 안전지대.

한국과 일본 양국에 잘 알려진 '슬픔이여 안녕'을 비롯해 다양한 히트곡을 부를 예정입니다.

[인터뷰:다마키 고지, 안전지대 리더]
"쉬지 않고 노래할 때 오히려 피로가 없고 아프지 않다. 나이는 계속 먹어가는데 노래는 점점 좋아집니다."

한 시간 뒤인 8시에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또 다른 30년 차 가수 이문세 씨가 초대형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귀에 익은 '광화문 연가'와 '붉은 노을', '조조할인'을 비롯한 히트곡 수십 곡으로 5만 관객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문세, 가수]
"첫 음반 낸 게 삼십 년 전 일이구나! 그래서 이렇게 정리도 할 겸 돌아보니까 정말 행복했던 순간들이었구나!"

세대를 아우르며 아시아 가요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거장들!

가까운 곳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릴레이 하듯 여는 세 공연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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