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김별아 '채홍' 등

새로나온 책...김별아 '채홍' 등

2011.12.12.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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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실'과 '열애' '논개' 등 역사 속 문제적 여성을 주로 다뤄온 소설가 김별아 씨가 새 역사소설 '채홍'을 내놓았습니다.

새로 나온 책, 권영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채홍> 김별아/해냄/322쪽]

조선왕조실록이 전하는 유일한 왕실 동성애 사건을 소설로 옮겼습니다.

세종의 며느리이자, 세자인 문종의 두 번째 부인 봉빈은 세자에게 사랑을 갈구하다 좌절하고 궁녀와의 관계에 빠져듭니다.

여성에게는 사랑 자체가 죄가 되던 시대, 사랑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여성을 그립니다.

[<루시, 최초의 인류> 도널드 조핸슨/김영사/596쪽]

세계적인 고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이 최초의 인류 화석 '루시'를 발굴하고 해석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고인류학의 생생한 역사와 치열한 학문적 논쟁 과정을 통해 인류 기원의 수수께끼를 찾아가는 위대한 여정을 보여줍니다.

[<삶을 바꾼 만남> 정민/문학동네/592쪽]

다산 정약용과 제자 황상 사이에 이어진 신실한 사제간의 정을 정리했습니다.

진정한 스승도 진정한 제자도 찾아보기 힘든 요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운명적인 만남에 주목합니다.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 예란 테르보른/홍시/496쪽]

21세기 두 번째 10년으로 접어든 오늘날의 세계는 어떤 상태일까요?

서구 중심의 세계가 끝나고 세계화의 조류도 가라앉은 후의 세계에 대한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입니다.

[<오! 당신들의 나라> 바버라 에런라이크/부·키/296쪽]

긍정주의의 폐해를 고발한 <긍정의 배신>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저자가 이번에는 약자를 짓밟고 사회안전망을 무너뜨린 1% 초부유층을 겨냥합니다.

도덕과 정의가 실종된 비틀린 시대, 정공법보다 풍자와 조롱과 야유가 더 와 닿습니다.

[<마음 지키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동네스케치/168쪽]

우리를 괴롭히는 잡다한 생각을 바로 알고 제대로 버리는 방법을 이야기했던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행복에 대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해 마음을 잠재우는 방법을 이야기한 뒤, 자비의 마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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