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어릴 적 혼날 때에도 웃다가 몇 배로 혼났다"

손호영 "어릴 적 혼날 때에도 웃다가 몇 배로 혼났다"

2011.09.02.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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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미소로 여심을 흔드는 가수 손호영 씨가 YTN 뉴스&피플에 출연해 웃음 때문에 겪었던 일화들을 털어놨습니다.

웃음 때문에 손호영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한번 터지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손호영은 실제로 뮤지컬 공연을 하면서 몇 번 웃음이 터진 뒤 멈추지 않아서 수습이 안 된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손호영은 "웃음이 터지더라도 다시 정리해서 공연을 진행해야 되는데 내가 수습이 안 되니까 다른 배우들이 아예 그 부분을 없애고 넘어가 버렸다"며, "다행히 관객들도 즐거워하고 넘어가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웃을 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해 곤란한 일을 겪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에는 항상 웃는 얼굴인 게 싫었다는 손호영은 "민망해도 웃고 죄송해도 웃고 쑥스러워도 웃고 하다가 한번은 혼나면서도 웃는 바람에 몇 배 더 혼난 적도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항상 웃는 겉모습과 실제 모습은 차이가 있다는 손호영은 "실제 성격은 좀 남자 같다"며 "학교 다닐 때에는 친구들을 많이 때리고 다니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내가 안 웃는 모습을 못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아서 연기할 때 캐릭터에 제약도 있고 힘든 부분도 생긴다"며, "특히 남자들은 이런 모습이 가식이라고 싫어하는 분이 많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녹음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고 3년 만에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손호영.

"노래하는 가수이든 연기하는 배우이든 늘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손호영의 솔직한 얘기를 YTN 이슈&피플에서 직접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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