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이준기·앤디, 딱 군대 체질이더라"

이동욱 "이준기·앤디, 딱 군대 체질이더라"

2011.06.24.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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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다가 입대를 한 뒤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를 앞둔 이동욱 씨가 YTN 이슈&피플에 출연해 연기자 복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이준기를 비롯해 김재원, 김정훈, 붐, 앤디 등 많은 연예인과 함께 군 생활을 한 이동욱에게 가장 관심 있게 물어본 건 누가 군대 체질이고 누가 아니냐는 것.

먼저 누가 가장 적응을 못 하는 일명 고문관이었느냐는 질문에 이동욱은 자기 자신이 고문관이었던 것 같다며 다른 연예인들은 다들 똑똑한 친구들이어서 딱히 그런 사람은 없었다고 살짝 피해 갔습니다.

반대로 누가 군 생활을 제일 잘 했느냐는 질문에 이동욱이 꼽은 사람은 바로 이준기와 앤디.

이준기는 맺고 끊는게 확실하고 공사 구분을 잘한다며 "연예인들은 같은 업종인데다 나이가 비슷해서 선후임 사이에 민감할 수 있는데 그런 관계들을 이준기가 중간에서 잘 정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앤디는 "스마트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부대 회식비 등 자금관리를 참 잘 했다"고 추켜세웠습니다.

군대에서 좋아하는 여자가수가 생겼냐는 질문에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군대에 있으니 걸그룹들이 나오는 가요 프로그램을 챙겨 보게 되더라"며 특히 "가수 박정현 씨의 노래가 너무 멋있어서 팬이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이동욱이라는 배우보다는 작품이 더 돋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배우와 작품의 조화를 많이 생각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며 이제 군대도 다녀온 만큼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동욱은 "요새 보니 남자 배우들을 보니 다들 몸이 좋던데 자신도 운동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색다르고 남자다운 모습을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그 동안 다듬어온 몸에 대해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연기에 복귀하면서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지만 다행히 몸이 연기를 기억하고 있더라는 이동욱.

이제는 부드러운 캐릭터보다는 거친 남자 이미지의 캐릭터를 꼭 한 번 해보고싶다는 이동욱의 숨겨진 군생활 얘기, 그리고 진솔한 연기자 복귀 신고식을 YTN 이슈&피플에서 직접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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