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패장' 오인 우려...동상 재제작해야"

"이순신 장군 '패장' 오인 우려...동상 재제작해야"

2010.11.16.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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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수를 위해 42년 만에 자리를 옮긴 가운데 잘못된 고증으로 만들어진 동상을 철거하고 새로운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행동'은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이 오른손에 칼집을 쥐고 있어 패장으로 오인받을 우려가 있고 갑옷이 우리 전통 모습이 아닌 점 등 문제가 적지 않다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철저한 고증을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공청회를 요구했습니다.

문화재제자리찾기행동 사무총장 혜문 스님은 현재 동상의 칼은 일본도, 갑옷은 중국식이라며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철저히 고증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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