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겨레말큰사전 사업 무산 위기"

고은 시인, "겨레말큰사전 사업 무산 위기"

2010.10.05. 오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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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 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고은 시인이 위기에 처한 겨레말큰사전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호소문을 냈습니다.

고은 시인은 남은 생애를 걸고 추진해온 남북통합 국어사전 사업이 편찬사업비가 지원되지 않아 위기에 처했다면서 매년 국회에서 예산을 배정해온 사업을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등이 임의로 재단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남북공동편찬 사업회는 올해 5년째인 이 사업에 해마다 30억 원 안팎이 지원돼왔지만 올해 들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가 기관운영비 16억여 원만 지급하고 나머지 사업비를 주지 않아 새 어휘 조사와 사전 집필 작업 중 전문가 용역사업 등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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