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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예전에는 늘상 선정성 논란을 달고 다녔던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들이 최근에는 다양한 형식으로 변화를 꾀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대 지상파보다 시청률이 높은 경우도 있어 지상파와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같은 상황.
[녹취]
"남자는 대부분 소변을 보다 튀면 쓱쓱 비벼닦고 손에 물을 뭍여 머리를 넘기고 그냥 나가요."
"여자는 대부분 휴지를 뜯어 변기에 깔고 기마자세로 볼 일을 보고 발끝으로 뚜껑을 닫아요."
하지만 전혀 다른 남녀의 심리와 태도.
정가은 씨는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공감가는 상황을 연기해 '공감녀'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여기에 이어지는 개그맨 정형돈 씨의 능청스러움.
하지만 '롤러코스터'의 가장 강한 매력은 성우의 해설입니다.
이지적이지만 무미건조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스컬리'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서혜정 씨입니다.
[인터뷰:서혜정, 성우]
"감정을 빼야되는 그게 오히려 더 힘들어요.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감정이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그걸 다 배제하고 감정이 들어가면 NG가 나는 거예요."
신선한 형식과 배우들의 호연에 시청자들은 케이블에선 대박으로 통하는 시청률 4%로 화답했습니다.
70만 명이 참가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도 케이블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시청률 8%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지상파 예능을 넘어섰고, 지상파에서 형식을 모방할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선정성 논란을 달고 다녔던 케이블이 이제는 프로그램 형식을 이끌고 있습니다.
케이블 예능의 매력은 무엇보다 신선한 형식과 새로운 시도.
선정성을 버리고도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면서 지상파와 케이블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이택광, 문화평론가]
"케이블 티브이와 지상파와의 경계가 무너지는 게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상파 방송에서 얻지 못하는 것들을 케이블을 봄으로써 해소하는 과정들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은 예산과 톱스타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케이블의 도전.
지금까지 케이블 예능은 지상파 따라하기나 선정성 논란 등을 겪으며 비싼 과외비를 치러왔습니다.
이제 남은 관건은 앞으로 얼마나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전에는 늘상 선정성 논란을 달고 다녔던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들이 최근에는 다양한 형식으로 변화를 꾀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대 지상파보다 시청률이 높은 경우도 있어 지상파와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같은 상황.
[녹취]
"남자는 대부분 소변을 보다 튀면 쓱쓱 비벼닦고 손에 물을 뭍여 머리를 넘기고 그냥 나가요."
"여자는 대부분 휴지를 뜯어 변기에 깔고 기마자세로 볼 일을 보고 발끝으로 뚜껑을 닫아요."
하지만 전혀 다른 남녀의 심리와 태도.
정가은 씨는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공감가는 상황을 연기해 '공감녀'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여기에 이어지는 개그맨 정형돈 씨의 능청스러움.
하지만 '롤러코스터'의 가장 강한 매력은 성우의 해설입니다.
이지적이지만 무미건조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스컬리'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서혜정 씨입니다.
[인터뷰:서혜정, 성우]
"감정을 빼야되는 그게 오히려 더 힘들어요.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감정이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그걸 다 배제하고 감정이 들어가면 NG가 나는 거예요."
신선한 형식과 배우들의 호연에 시청자들은 케이블에선 대박으로 통하는 시청률 4%로 화답했습니다.
70만 명이 참가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도 케이블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시청률 8%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지상파 예능을 넘어섰고, 지상파에서 형식을 모방할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선정성 논란을 달고 다녔던 케이블이 이제는 프로그램 형식을 이끌고 있습니다.
케이블 예능의 매력은 무엇보다 신선한 형식과 새로운 시도.
선정성을 버리고도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면서 지상파와 케이블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이택광, 문화평론가]
"케이블 티브이와 지상파와의 경계가 무너지는 게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상파 방송에서 얻지 못하는 것들을 케이블을 봄으로써 해소하는 과정들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은 예산과 톱스타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케이블의 도전.
지금까지 케이블 예능은 지상파 따라하기나 선정성 논란 등을 겪으며 비싼 과외비를 치러왔습니다.
이제 남은 관건은 앞으로 얼마나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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