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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영화계의 최대 사건 가운데 하나는 독립영화인 '워낭소리'와 '똥파리'의 성공이죠,
독립영화는 소수의 마니아들만 즐긴다는 선입견을 깨는 중요한 계기가 됐는데요.
제2의 '똥파리'를 꿈꾸는 강렬한 느낌의 독립영화들이 초겨울 극장가에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만 열면 욕설이 터져 나오고, 수가 틀리면 바로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
그렇다고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는 그야말로 막장 인생의 좌충우돌을 담았습니다.
거친 남자의 비극이라는 점에서 '똥파리'와 비교되기도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한결 가볍습니다.
지난해 '멕베드'를 연출해 대한민국 연극 대상 작품상까지 받은 실력파 연극인인 주연 배우는 현지인을 캐스팅했다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로 생생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인터뷰:김낙형, '낙타는 말했다' 주연 배우]
"흥행은 똥파리의 70%만 되도 좋죠. 워낙 흥행도 잘되고 작품도 잘되고, 물론 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앞서 개봉한 '저녁의 게임'은 더욱 파격적인 소재와 영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귀가 먼 딸과 여전히 이기적인 아버지의 불안한 동거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처음에는 한 개 극장에서 상영했지만, 파격적인 노출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상영관의 수가 14개로 늘어났습니다.
드라마 PD로 잔뼈가 굵은 감독은 10년 넘게 간직해온 이야기를 영화 데뷔작으로 풀어냈습니다.
[인터뷰:최위안, '저녁의 게임' 감독]
"감독의 의도대로, 상업적인 논리나 외부 압박에 구애받지 않고..."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감독이 자기 동네의 약수터를 배경으로 찍은 이색 영화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워낭소리'와 '똥파리'의 성공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독립영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열악한 여건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권태훈, 뉴시네마네트워크 대표]
"가장 큰 어려움은 독립영화가 관객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점이죠. 상업영화에 비해서..."
톡톡 튀는 색깔의 다양한 독립영화들이 한발 더 관객에게 다가서기 위해선 여전히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올해 영화계의 최대 사건 가운데 하나는 독립영화인 '워낭소리'와 '똥파리'의 성공이죠,
독립영화는 소수의 마니아들만 즐긴다는 선입견을 깨는 중요한 계기가 됐는데요.
제2의 '똥파리'를 꿈꾸는 강렬한 느낌의 독립영화들이 초겨울 극장가에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만 열면 욕설이 터져 나오고, 수가 틀리면 바로 주먹을 휘두르는 남자.
그렇다고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는 그야말로 막장 인생의 좌충우돌을 담았습니다.
거친 남자의 비극이라는 점에서 '똥파리'와 비교되기도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한결 가볍습니다.
지난해 '멕베드'를 연출해 대한민국 연극 대상 작품상까지 받은 실력파 연극인인 주연 배우는 현지인을 캐스팅했다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로 생생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인터뷰:김낙형, '낙타는 말했다' 주연 배우]
"흥행은 똥파리의 70%만 되도 좋죠. 워낙 흥행도 잘되고 작품도 잘되고, 물론 저희도 최선을 다했지만..."
앞서 개봉한 '저녁의 게임'은 더욱 파격적인 소재와 영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귀가 먼 딸과 여전히 이기적인 아버지의 불안한 동거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처음에는 한 개 극장에서 상영했지만, 파격적인 노출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상영관의 수가 14개로 늘어났습니다.
드라마 PD로 잔뼈가 굵은 감독은 10년 넘게 간직해온 이야기를 영화 데뷔작으로 풀어냈습니다.
[인터뷰:최위안, '저녁의 게임' 감독]
"감독의 의도대로, 상업적인 논리나 외부 압박에 구애받지 않고..."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감독이 자기 동네의 약수터를 배경으로 찍은 이색 영화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워낭소리'와 '똥파리'의 성공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독립영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열악한 여건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권태훈, 뉴시네마네트워크 대표]
"가장 큰 어려움은 독립영화가 관객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점이죠. 상업영화에 비해서..."
톡톡 튀는 색깔의 다양한 독립영화들이 한발 더 관객에게 다가서기 위해선 여전히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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