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동해 표기오류 시정률 고작 24.3%"

"독도·동해 표기오류 시정률 고작 24.3%"

2009.10.05.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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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정부가 찾아낸 독도나 동해 표기 오류 가운데 실제 시정된 비율은 2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해외문화홍보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정부가 발굴한 독도·동해 표기오류 건수는 4,501건이었지만 시정된 표기 건수는 1,092건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시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겠지만, 시정비율이 이처럼 떨어지는 이유는 발굴 건수를 기준으로 한 성과주의의 폐해"라며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류 시정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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