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임효선 5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임효선 5위

2007.06.03.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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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리나라의 임효선 씨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끝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 대회 결선에서 러시아의 안나 비니스카야가 1위를, 임효선 씨는 5위를 차지했습니다.

임효선씨는 올해 26살로 미국 커티스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 하노버 음대에 재학 중이며 2003년 이탈리아 비오티 콩쿠르에서 1위 수상과 함께 청중상, 최고 여성 연주가상을 받았습니다.

1951년 시작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작곡, 성악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돼 4년 마다 번갈아 대회가 열리며 작곡 부문은 2년 마다 열립니다.

특히 피아노 부문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쇼팽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으며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의 하나로 꼽힙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 대회 역대 수상자로는 지난 87년 6위에 입상한 이미주 씨를 비롯해 91년 백혜선 씨가 4위, 95년 5위에 입상한 박종화 씨가 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올해 피아노 부문 대회는 지난 달 7일 시작됐으며 오늘 5위에 입상한 임효선 씨를 비롯해 윤홍천, 이미연 씨 등 한국 연주자 3명이 12명이 최종 경합을 벌인 최종 결선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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