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중섭 50주기 추모제

화가 이중섭 50주기 추모제

2006.09.06. 오후 3: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천재화가 이중섭씨의 50주기 추모제가 오늘 망우리 공원묘지의 이중섭 묘소에서 30여 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습니다.

이번 추모제에는 이중섭씨의 조카인 이영진씨를 비롯해 평론가 최석태씨 한국미술품감정협회 엄중구대표, 박수근씨의 아들 박성남씨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조카 이영진씨는 '잇단 위작시비로 고인의 예술혼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표명했습니다.

미술 평론가 최석태씨도 국민화가였던 이중섭씨의 타계 50주기를 맞아 어떤 전시나 세미나도 열리지 못했다며 이중섭연구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에 있는 부인과 아들은 지난해 위작시비 여파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