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그램 등 4개 단위 기준, 143년 만에 바뀐다

킬로그램 등 4개 단위 기준, 143년 만에 바뀐다

2018.11.16. 오전 09: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질량의 단위인 킬로그램 등 4개의 기본 단위가 143년 만에 새롭게 정의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는 질량단위인 킬로그램과 전류 단위 암페어, 그리고 온도의 단위 켈빈과 물질의 양을 재는 단위인 몰 등 4개 단위의 기준이 재정의합니다.

4개 단위가 한꺼번에 바뀌는 것은 1960년 국제단위계가 제정된 이후 처음입니다.

단위를 새로 정의하는 이유는 기존 정의가 시간에 따라 바뀔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 변하는 물질 대신에 변하지 않는 '상수'를 이용해 단위를 정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내년 5월 20일 '세계측정의 날'부터 새로운 단위 기준이 적용됩니다.

양훼영 [hw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