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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급 한국인 6명"...해외 평가는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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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30 07:19
앵커

내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노벨상 수상자가 속속 발표됩니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인 출신 과학자 가운데 6명이 노벨상에 근접했다고 발표했지만, 해외 전문기관의 예측 후보에 한국인은 없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노벨상 시즌이 시작됩니다.

모레는 물리학상, 글피는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한국연구재단은 논문 피인용 측면에서 지난 10년간 노벨과학상 수상자급인 한국 과학자가 6명이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물리학에서는 美 하버드대 김 필립 교수와 미 럿거스대 정상욱 교수, 성균관대 이영희 교수가 꼽혔습니다.

화학에서는 서울대 현택환 교수와 울산과학기술원 김광수 교수, 생리 의학에서는 연세대 이서구 교수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2002년부터 노벨상 수상자를 예측해 온 글로벌 정보분석 기관의 전망은 달랐습니다.

올해 17명의 후보를 제시했는데, 한국인은 없고,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일본 교토대 미노루 카네히사 교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머지 16명은 모두 북미와 유럽 출신인데, 이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원 로드니 루오프 특훈 교수가 포함됐습니다.

1901년부터 시작된 노벨과학상 수상자 최다 배출국은 미국.

영국과 독일,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고 일본도 22명으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선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덕환 / 서강대 교수 : 사실 일본은 19세기 말, 현대 과학의 태동기에 유럽과 함께 출발한 나라입니다.]

노벨상은 기초과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전후 1960년대, 우리나라는 기초가 아닌 실용과학을 선택했습니다.

[이덕환 / 서강대 교수 : 기초과학에 투자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경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에 투자하자고 선택을 했던 것이고, 그 선택은 옳았습니다.]

이제는 경제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만큼 앞으로는 인류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연구를 해야 하는 단계가 됐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그런 연구를 꾸준히 해 나갈 수 있다면, 의식하지 않아도 노벨상은 마치 선물처럼 우리에게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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