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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물속으로...'수공양용 드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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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8-21 02:56
앵커

하늘을 날다 그대로 물속으로 들어가 수중 정찰까지 가능한, 이른바 '수공양용' 드론이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이 드론은 신속함뿐 아니라 정밀 조사 능력까지 갖춰 앞으로 다양한 사건 사고 현장에서 활약하게 될 전망입니다.

양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 개의 날개를 가진 드론이 수조 위를 날고 있습니다.

정찰하듯 수조를 한 바퀴 돌고 난 뒤 그대로 물 위에 착륙합니다.

배처럼 떠 있던 드론은 물속으로 잠수해 유유히 헤엄치다 다시 물 위로 날아오릅니다.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수공양용 드론입니다.

기술의 핵심은 잠수함 동체.

자체적으로 부력 조절을 할 수 있는 잠수함 동체 덕분에 동력장치인 스크류만을 움직여 최대 수심 3m까지 수중 항해가 가능합니다.

최대 시속 40km로 빠르게 원하는 해역까지 날아간 뒤 잠수를 통해 물속 환경을 조사할 수 있는 겁니다.

[이용국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고요. 직접 잠수를 통해서 부착된 센서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공중뿐만 아니고 수중 수상에서의 모든 관측이 일괄적으로 이뤄진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드론을 이용하면 선박을 활용했던 기존 방식의 해양관측 비용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드론에 광학카메라와 각종 수중 탐지 센서를 달아 녹조나 적조 관측, 해양오염사고 조사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고용량 소형 배터리와 센서별 소프트웨어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산업용 드론 시장 규모는 현재 2조 원 수준으로, 매년 30%씩 성장해 2022년 11조 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공중은 물론 수중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하는 수공양용 드론이 새로운 드론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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