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말한다 "현지인 맛집은 따로있다?"

빅데이터가 말한다 "현지인 맛집은 따로있다?"

2018.08.14.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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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맛집 많이 좋아하시죠?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관광객들만 바글바글했던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실제로 인기 식당은 현지인이 잘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한 통신사가 네비게이션 서비스로 수집한 데이터 15억 건을 분석해봤는데요.

전국 5개 도시 음식점 가운데 방문객 수가 상위 10% 이내인 인기 음식점들은 현지인 방문객이 매우 적었습니다.

여수와 강릉은 인기 음식점을 찾은 지역 주민이 백 명 가운데 최대 7명에 불과했고요,

제주 지역 인기 음식점은 현지인 비율이 최대 15%였습니다.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찾는 음식점은 어떤 차이점이 있었을까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은 오히려 칼국수·피자 같은 일반적인 식사류를 팔았고요.

그렇지 않은 식당은 밀면·돼지국밥 등 그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을 파는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인기 음식점은 지역 주민들이 찾지 않는다는 말, 빅데이터를 보면 이 속설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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